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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더블헤더 쓸어 담고 단독 2위…SSG, 5위 점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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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파이네 127구 역투' kt, 꼴찌 한화 제압

노진혁, 9회말 끝내기 2루타…NC, LG 꺾고 3연승

'황대인 역전 3점포' KIA, 두산에 재역전승

오승환, 하루에 2세이브…박병호, 8년 연속 20홈런

연합뉴스

삼성 마무리 오승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수원=연합뉴스) 천병혁 신창용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안방에서 더블헤더 2경기를 쓸어 담고 2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더블헤더 1차전에서 7-5로 승리한 뒤 2차전도 5-4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LG 트윈스를 제치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1차전 2회말 선두타자 호세 피렐라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1-0으로 앞섰다.

키움은 3회초 1사 만루에서 김혜성이 희생플라이를 쳐 1-1을 만들었고 4회초에는 박병호가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3-1로 역전했다.

삼성은 5회말 공격에서 안타 없이 볼넷 5개로 3-3 재동점을 만들었으나 키움은 6회초 변상권의 2루타로 다시 4-3으로 앞섰다.

그러나 삼성은 7회말 1사 1, 2루에서 강민호가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대타 김호재가 중전안타를 날려 5-4로 재역전했고 2사 1, 2루에서는 김상수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7-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키움은 8회초 1점을 만회했으나 더는 쫓아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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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박병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은 2차전도 1회말 오재일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2루타 세 방을 몰아치며 3득점, 4-0으로 앞섰다.

키움은 4회초 박병호의 2점 홈런으로 추격에 나서 6회초 무사 만루에서 김웅빈이 몸맞는공으로 1점을 보탰다.

키움은 7회초에도 1점을 뽑아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은 7회말 구자욱의 2루타로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구원 1위인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1, 2차전에서 모두 세이브를 수확했다.

박병호는 8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했다.

2차전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는 징계를 마치고 104일 만에 등판했으나 5회까지 4실점하고 교체됐다.

키움은 7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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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파이네 kt 투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단독 1위 kt wiz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127구 역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11-2로 대파했다.

1회말 강백호의 2루타와 후속 땅볼로 선취점을 뽑은 kt는 5회말에도 강백호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6회말 조용호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kt는 7회에도 3안타와 볼넷 3개를 묶어 3득점, 7-0으로 크게 앞섰다.

한화는 8회초 최재훈의 2루타로 2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kt는 8회말 대거 4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7⅔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고 2점을 내주는 역투로 시즌 12승(9패)째를 챙겼다.

데스파이네이의 이날 투구 수 127개는 9월 29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의 125개를 넘는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 수다.

한화 선발 닉 킹험은 5⅔이닝 7피안타 4실점 부진 속에 타선 지원을 얻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꼴찌 한화는 5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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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노진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노진혁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2-1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2회초 1사 후 타석에 나선 오지환이 NC 선발 송명기를 상대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려 선취점을 뽑았다.

오지환의 홈런은 LG의 유일한 점수였다.

끌려가던 NC는 7회말 힘겹게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노진혁이 우중간 2루타를 날렸고 2사 후에는 대타 정진기가 좌중간 2루타를 날려 1-1 동점이 됐다.

9회말에는 선두타자 양의지가 LG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날렸다.

NC는 후속 타자 에런 알테어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양의지 대주자 최승민이 노진혁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1사 2루의 기회를 잡은 NC는 노진혁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려 극적인 결승점을 뽑았다.

노진혁은 2루타 3방을 터뜨리며 혼자 공격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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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황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KIA 타이거즈는 잠실 방문경기에서 황대인의 역점 3점포를 앞세워 갈 길 바쁜 두산을 6-4로 꺾었다.

KIA는 2회초 1사 만루에서 한승택의 적시타와 박찬호의 밀어내기 볼넷, 최원준의 좌전안타가 이어지며 3-0으로 앞섰다.

두산은 공수교대 뒤 곧바로 반격했다.

3회말 1사 호세 페르난데스-박건우-김재환의 3연속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아 김인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안재석의 2루타와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4-3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KIA는 2사 1, 3루에서 황대인이 두산 두 번째 투수 김명신을 상대로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6-4로 전세를 재역전했다.

승기를 잡은 KIA는 6회부터 이준영-박진태-홍상삼-장현식-정해영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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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오태곤
[연합뉴스 자료사진]


나흘 만에 경기를 벌인 SSG 랜더스는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8-4로 따돌렸다.

롯데는 1회말 딕슨 마차도와 손아섭의 연속 안타에 이어 1사 후 전준우가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3회초 1사 후 최지훈의 2루타에 이어 추신수가 우중간 안타를 때려 1-1을 만들었다.

4회초에는 한유섬이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역전했다.

이어 오태곤이 우전안타를 친 뒤 2루 도루에 성공하자 박성한이 우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3-1로 앞섰다.

다시 반격에 나선 롯데는 5회말 마차도가 볼넷을 고른 뒤 손아섭이 우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7회말 정훈의 적시타로 4-3 역전했다.

그러나 SSG는 8회초 1사 1루에서 한유섬이 2루타를 날려 4-4를 만들었고 2사 후 이재원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2루타가 이어져 6-4로 역전했다.

9회초에는 오태곤이 좌월 2점 홈런을 날려 쐐기를 박았다.

3연승을 거둔 SSG는 단독 5위가 됐다.

한 달 만에 등판한 SSG 선발 윌머 폰트는 5회까지 5안타로 3실점 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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