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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헤더' 후 중위권 대혼전…두산 4위 수성, NC 7위 추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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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 두산 1승1무·SSG 1승1패·NC 2패

스트레일리 전구단 승리…뷰캐넌은 다승 단독 1위

뉴스1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3회말 1사 3루 상황, 두산 정수빈이 KIA 선발 이민우 폭투때 홈인한 후 동료 선수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1.10.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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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잠실, 사직, 창원에서 더블헤더를 가진 중위권 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두산 베어스가 1승1무를 거두며 잠시 내줬던 4위를 탈환했고, SSG 랜더스는 1승 후 1패로 4위에 올랐다 다시 5위로 내려갔다. 반면 NC 다이노스는 2패를 당하며 7위로 미끄러졌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2차전에서 6회말 터진 김재환의 역전 3점 홈런으로 KIA 타이거즈에 5-2 승리를 거뒀다.

앞선 1차전에서 KIA와 3-3으로 비겼던 두산은 2차전마저 패할 경우 6위까지 밀릴 수 있었지만, 대체 선발 투수 현도훈의 깜짝 호투와 김재환의 홈런으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2018년 육성선수로 두산에 입단한 현도훈은 비록 데뷔 첫 승을 놓쳤지만 5이닝을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버티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은 1-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만루에서 최원준의 밀어내기 볼넷과 김선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내주며 리드를 뺏겼다. 하지만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KIA 선발 투수 윤중현이 6회말 김인태와 박건우를 사구로 출루시키며 흔들렸으며, 김재환이 이 무사 1, 2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두산은 계속된 2사 3루에서 KIA의 2번째 투수 서덕원의 폭투로 1점을 보탰다.

이후 KIA의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은 두산은 시즌 65승(6무52패)을 기록하며 SSG(62승12무61패)를 1경기차로 제치고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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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유니폼 상의 빨간색)는 17일 롯데 자이언츠와 더블헤더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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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사직 더블헤더 1차전에서 홈런 3방을 몰아치며 롯데 자이언츠에 14-4 대승을 거뒀으나 2차전에서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0-3으로 졌다. 1안타에 그친 SSG는 9회초 2사 2, 3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한유섬이 범타로 물러났다.

롯데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6이닝 동안 안타와 4사구 없이 삼진 10개를 잡으며 SSG 타선을 봉쇄했다. 6이닝 퍼펙트와 함께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그리그 시즌 1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그래도 5위 SSG는 이날 승수를 쌓지 못한 6위 키움 히어로즈(64승6무65패), 7위 NC(62승7무63패)를 각각 1경기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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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17일 시즌 1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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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더블헤더 2경기에서 단 1득점에 그치며 LG 트윈스에 2승을 헌납했다. 1차전에선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가 제구 난조 속에 3이닝 10실점(9자책)으로 부진해 1-11로 대패했고, 7명의 투수를 투입한 2차전에서도 타선이 5안타로 묶여 0-1로 졌다.

0-0으로 맞선 6회초 1사 2루에서 원종현이 오지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는데 결승 실점이 됐다. NC는 9회말 2사 후 나성범이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상대로 2루타를 때리며 마지막 기회를 만들었지만, 양의지의 타구가 중견수 홍창기의 글러브 안으로 들어갔다.

선두 KT 위즈는 수원 경기에서 최하위 한화 이글스의 고춧가루에 당하며 1-2로 패배, 2위 삼성 라이온즈의 추격을 허용했다.

KT 윌리엄 쿠에바스(7이닝 10탈삼진 1실점)와 한화 라이언 카펜터(6이닝 7탈삼진 1실점 비자책)가 명품 투구를 펼친 가운데 승부의 추는 8회초에 기울어졌다. 1사 1, 3루에서 구원 등판한 KT의 3번째 투수 조현우가 하주석의 타석 때 폭투를 던져 허무하게 결승 실점을 했다.

73승8무53패를 기록한 KT는 2위 삼성(73승8무56패), 3위 LG(69승9무54패)와 승차가 각각 1.5경기, 2.5경기로 좁혀졌다. 삼성은 키움에 6-3 역전승을 거두며 이번 대구 3연전에서 승리를 싹쓸이하며 상승세를 탔다.

삼성 선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6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16승(5패)을 올리며 에릭 요키시(15승8패·키움)를 따돌리고 다승 단독 선두가 됐다. 요키시는 이날 6이닝 동안 안타 11개를 맞고 6실점으로 부진, 키움의 3연패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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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은 17일 시즌 16승을 거두고 시즌 다승 단독 선두가 됐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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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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