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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친환경차의 질주… 獨·英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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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獨서 12만9000대 판매 8.7%↑

英선 12만7000대… 33%나 ‘껑충’

아이오닉 5·EV6 등 성장세 견인

자동차의 본고장 유럽에서 현대차그룹이 친환경차 인기 등에 힘입어 판매량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독일자동차공업협회(VDIK)에 따르면 현대차는 유럽 1위 자동차 시장인 독일에서 올해 1∼9월 작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7만9773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같은 기간 4만9484대를 판매해 5.4% 늘었다. 합산 판매량은 12만925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했다. 지난해 독일 내 판매량 10위였던 현대차는 지난달 1만359대를 판매해 폴크스바겐(3만1002대), BMW(1만6487대), 메르세데스-벤츠(1만3734대), 오펠(1만3222대)에 이어 5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친환경차 브랜드 이미지와 현지 맞춤형 전략이 독일 판매량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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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전기차 판매량은 올해 1∼9월, 전년 대비 2배(124.3%) 늘어난 1만8935대를 기록했다. 독일은 정부도 친환경차 장려 정책을 펴면서 전기차인 아이오닉 5와 EV6, 투싼·쏘렌토의 하이브리드(PHEV) 차량 등이 독일에서 인기를 끌었다.

유럽 2위 자동차 시장인 영국에서도 현대차그룹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현대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39.9% 늘어난 5만2931대, 기아는 29.6% 증가한 7만4096대를 기록했다. 합산 판매 대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7% 증가했다.

현지 판매량 순위도 현대차는 13위에서 9위로, 기아는 8위에서 7위로 각각 상승했다. 영국에서도 투싼·쏘렌토 등 신차와 아이오닉 5, 니로EV 등 친환경차의 판매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유럽 시장에서 전동화 브랜드로의 전환과 친환경차 선도 기업으로의 이미지 제고를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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