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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저평가 꼬리표 어쩌나…“5이닝짜리 선발…수비 도움 필요” 美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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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김광현 / OSEN DB


[OSEN=이후광 기자] 메이저리그서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 김광현이 현지 이적 소식 전문 사이트로부터 야박한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내 이적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다가오는 스토브리그서 FA 자격을 얻는 선발투수들을 성적 및 나이에 따라 분류한 뒤 시장 내 가치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맥스 슈어저, 로비 레이, 케빈 가우스먼, 마커스 스트로먼, 카를로스 로돈 등이 최상위 그룹에 속한 가운데 잭 그레인키, 저스틴 벌랜더, 코리 클루버, 클레이튼 커쇼 등 유명 베테랑들은 사이영상 출신 30대 중후반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앤서니 데스클라파니, 존 그레이, 스티븐 마츠,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알렉스 우드가 중간급 선발 자원으로 평가됐다.

김광현은 브렛 앤더슨, 타일러 앤더슨, 마이클 와카, 조던 라일스 등과 함께 하위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됐다. 평가도 야박했다. MLBTR은 “김광현은 그 동안 주로 5이닝짜리 선발투수 역할을 했다. BABIP(인플레이 타구 비율) .257와 삼진율 17.2%라는 수치를 통해 카디널스 수비진의 도움을 엄청 많이 받았다는 걸 알 수 있다”고 김광현의 지난 두 시즌을 저평가했다.

김광현은 2020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달러에 계약하며 빅리거의 꿈을 이뤘다. 이후 코로나19로 단축된 첫 시즌서 8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의 호투로 구단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3선발로 개막을 맞이했지만 허리와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명단 등재가 잦았고, 기복 탓에 9월부터는 아예 보직이 불펜으로 바뀌었다. 시즌 기록은 27경기(선발 21경기) 7승 7패 평균자책점 3.46.

결국은 막판 부진이 고평가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김광현이 두 시즌 동안 145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면서도 “그의 SIERA(Skill-Interative ERA)는 4.89에 달한다. 이는 5선발 또는 롱맨으로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바라봤다.

한편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이 끝나면 미국 모든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국내 복귀를 택할 경우 과거 SSG의 전신인 SK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태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기에 SSG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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