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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후 5경기서 승점 10 수확…강원, 돌아보니 더 아쉬운 코로나19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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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지난 17일 광주전서 승리한 강원FC 선수들.제공 |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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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강원FC의 파이널A 진출은 이미 좌절됐다.

강원은 32라운드를 마친 현재 K리그1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승점 37로 6위 수원 삼성과 7위 포항 스틸러스(이상 42점)에 5점 뒤진다. 정규라운드를 한 경기만 남겨놓고 있어 파이널A 진출은 불가능하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끝까지 잔류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결과적으로 지난 8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게 치명타가 됐다. 8월20일 팀 내에서 선수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강원 선수단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시즌 도중 장기간 실내에만 머물면서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했고 선수들의 컨디션도 급격하게 떨어졌다. 자가격리 해제 후 일주일간 팀 훈련을 실시했지만 몸 상태를 회복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한 달 여 만에 치른 수원FC전서 패했고 이어 수원 삼성, 성남FC에도 일격을 맞으며 3연패를 당했다.

하필 강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까지 좋은 흐름을 탔다. 6월 말부터 치른 6경기에서 3승1무2패를 기록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예상 밖 변수로 인해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자가격리 후 3연패를 기록하긴 했지만 강원은 경기를 치르면서 경기력을 회복했다. 최근 5경기에서 3승1무1패를 기록하며 10점을 수확했다. 연패 기간에는 경기수가 부족해 최하위에 머물며 강등의 위협을 받긴 했지만 지금은 비교적 안정적인 순위에 들어갔다.

뒤늦은 아쉬움이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면 강원은 파이널A 진출에 조금 더 근접했을 가능성이 크다. 연패를 당했던 팀들은 모두 강원이 해볼 만한 상대였기 때문에 여기서 승점을 조금만 확보할 경우에는 지금보다 높은 순위에 자리했을 것이다. 강원 입장에선 뼈 아픈 변수였던 셈이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강원은 K리그1 잔류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입장이 됐다. 강원은 다이렉트 강등을 당하는 최하위 광주FC(29점)에는 8점이나 앞선다. 하지만 10위 FC서울, 11위 성남(34점)과는 3점 차에 불과하다. 득실차도 비슷해 사실상 같은 그룹에서 경쟁하는 형국이다. 11위로 내려가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강원도 아직까지는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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