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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美증시, 기업 호실적에 강세..."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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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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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간밤 미국 증시가 시장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부담에도 기업들의 호실적 기대감 지속 영향과 비트코인 신고가 경신으로 인한 위험자산 선호 심리 영향으로 대다수 지수가 강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상승으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업종별,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03포인트(0.43%) 오른 3만5609.34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지난 8월에 기록했던 장중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마감가 기준으로는 최고점까지 0.1%를 남겨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6.56포인트(0.37%) 상승한 4536.19를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은 7.41포인트(0.05%) 하락한 1만5121.68를 기록해 6거래일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미 증시가 견고한 실적을 발표한 일부 기업들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다우지수가 장중 한 때 사상 최고치를 경신 하는 등 양호함 모습을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다. 물론 여전히 매파적인 연준 위원들의 발언과 베이지북을 통해 연준이 미국 경제 활동의 둔화 및 높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표명한 점은 부담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전일 소비진작 정책을 발표하고 미 연준 또한 베이지북을 통해 소비지출이 긍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한 점은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이다. 소비가 증가할 경우 향후 한국 수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우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날 한국 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 후 대외적인 변수 보다는 20일까지의 수출입 통계와 실적 발표하는 일부 기업들의 결과 등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 대체로 글로벌 각국 증시의 특징처럼 일부 업종 및 종목 차별화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연준이 베이지북에서 지적했듯 현재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인력난이 발생하고 있으며 병목 현상에 따른 투입 비용 증가, 마진 압박으로 기업들이 가격을 고객에게 전가하려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공급난 인플레이션 이슈는 현재 진행형이다. 다만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중 80%가 예상보다 높은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은 인플레이션 부담 요인이 제한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 정부에서 가격 통제를 위해 석탄 시장에 개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운임 관련 데이터들도 고점 도달 시그널이 포착되고 있는 만큼 현재의 고물가 현상에 대해 부정적인쪽으로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

비트코인이 한때 8170 만원을 돌파하며 장중 신고가를 경신한 현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국내 증시도 미국발 훈풍에 영향을 받아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장중에는 테슬라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최근 단기 조정을 받았던 2차 전지주들의 반등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최근 단기 급반등에 따른 속도 부담이 존재하는 만큼 지수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장중 발표되는 10월 수출 결과가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일 경우 상승 탄력이 개선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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