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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도 협력하는데, 네이버만 기반 시설 요청 거부”…이해진 GIO “파악하지 못했던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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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소관 감사대상 기관 종합감사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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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정보통신기반 보호법에 따른 기반시설 지정을 수년 동안 거부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파악하지 못했던 사실로,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이해진 GIO에게 “국내 통신 3사, 삼성SDS, LG 등 데이터 관련 시설들은 모두 과기부와 협력해 주요 협력 기반시설로 지정돼 있다”라며 “네이버만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네이버는 지난 2013년 강원도 춘천에 데이터센터 ‘각’을 설립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해당 시설 역시 관련 법에 따라 기반시설로 지정돼야 한다. 외국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지난해 5월 부산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한국 정부의 자료 요청 등에 따라 기반시설 지정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 의원은 “과기부에서 데이터센터에 지난 몇년 동안 공문을 보내 요청했는데,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를 거부해왔다”라며 “데이터센터가 정부 조사를 거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 GIO는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던 사실이다”라며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세계적으로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민간과 협력으로 기반 시설에 대한 기초조사를 하고 기반시설을 지정한다”라며 “데이터센터의 고유 정보, 고객 정보를 달라는 게 아니다”고 질타했다.

이 GIO는 “죄송하고, 파악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양혁 기자(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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