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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金' 안산 "경기 중 '식빵' 날려"...세계선수권 뒷이야기 (워맨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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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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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산이 '식빵설'의 진실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안산 선수의 세계 선수권 뒷 이야기가 공개됐다.

안산 선수는 양궁 선수권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 혼성전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안산의 엄마는 공항에서 안산의 귀국을 기다렸다. 안산의 엄마는 안산을 보자마자 포옹하며 "우리 쁜이"라고 반겼다.

안산의 엄마는 "딸이 보고 싶었다"고 고백했지만, 안산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경기에 집중하느라 엄마 생각을 많이 하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홍진경은 "엄마는 딸을 항상 짝사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일화로 "나는 딸이 먹던 닭다리에 붙은 살점도 먹을 수 있는데, 딸은 내가 컵에 입을 대니까 '더럽다'며 싫어하더라. 이 일로 한참을 싸웠다. 나중에 딸 낳으면 어떨 것 같냐고 하니 그건 괜찮다더라"고 밝혔다.

안산 모녀는 집으로 향했다. 안산의 감독은 짐꾼을 맡아 모녀를 리드했다. 집으로 가는 동안 안산은 그동안 밀린 메시지를 확인하는 데 집중했다. 안산의 엄마는 옆에서 계속 관심을 보이며 말을 걸었다. 안산은 "잔소리쟁이"라고 말했고, 엄마는 "엄마는 원래 잔소리쟁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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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로 가는 길, 세 사람은 식사를 하고 가기로 결정, 고깃집을 방문했다. 감독은 "2관왕을 축하한다"며 "기네스에 올라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감독은 "양궁인들이 판단했을 때 전무후무한 기록. 한 해에 금메달을 다섯 개 딴 게 세계 최초"라고 말했다.

감독은 안산 모녀에게 "보통 선수들이 5년간 누적 점수로 세계 랭킹을 갱신하는데, 안산은 3년 성적으로 1위를 달성했다. 내가 알기로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안산의 엄마는 "우리 산이는 뭐든 처음이다. 내 딸이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감독은 "내년 4월까지 세계 랭킹 1위는 변동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독이 "메달 딴 것 중에 뭐가 가장 기쁘냐"고 묻자 안산은 '여자 단체전'이라고 대답했다. 가장 긴장됐던 메달로는 '개인전'을 꼽으며 "더 욕심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산은 "4강 때 기분이 별로였다. 져서 화났다기 보다 내가 못 쏴서 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감독은 "준결승 때 7점을 쏘고 나서 선빵 날렸냐"고 물었고, 엄마는 "욕했냐"고 물었다. 안산은 7점을 쏜 뒤 '식빵'을 굽는 입 모양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안산은 "욕했다"고 시인하며 "안 잡힐 줄 알았다"고 토로했다.

감독은 "잘 쐈는데 실발이면 욱한다"고 말했다. 안산은 "감 좋았는데 7점이라 욱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체전에서 5점도 쐈다"고 고백했다. 안산은 "그런 실수가 나온 게 오랜만이어서 당황했다. 예상 못한 타이밍이라 당황했다"고 말했다.

"경기 중 생각나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안산은 광주여대 양궁부 동료들을 꼽았다. 안산은 빵 선물을 챙겨 기숙사로 돌아왔고, 양궁부 동료들은 안산을 반겼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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