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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나더레코드' 신세경 "서촌 배경 내 다큐, 신기하고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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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과 김종관 감독이 22일 진행된 개인 다큐멘터리 '어나더 레코드(김종관 감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 사진=시즌(SEE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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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서촌의 신세경. 우리가 알고, 또 몰랐던 사람 신세경을 만날 수 있다.

신세경이 KT OTT seezn(시즌) 오리지널 영화 '어나더 레코드(김종관 감독)'를 통해 진짜 자신과 마주하는 신세경의 이야기를 전한다. '어나더 레코드'는 모두가 아는 신세경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다룬 시네마틱 리얼 다큐멘터리. 신세경은 서울 도심을 거닐며 다양한 공간과 그 안의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고, 공감하면서 가장 솔직한 신세경의 일상도 보여준다.

캐릭터가 아닌, 신세경 본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인물은 바로 '조제' '더 테이블' '최악의 하루' 등 아름다운 영상미와 독보적인 감성이 담긴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종관 감독이다. 김종관 감독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서촌을 배경으로 신세경의 시선을 따라가며 펼쳐지는 정겨운 일상은 낭만적인 정취와 특별한 감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종관 감독과 신세경은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어나더 레코드(김종관 감독)' 기자간담회에서 '어나더 레코드'에 대한 흥미로운 포인트와 감독과 배우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이 되었을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다큐멘터리라는 명확한 장르에 감독과 배우 본업으로 참여하기는 김종관 감독과 신세경 모두 '어나더 레코드'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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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관 감독이 22일 진행된 개인 다큐멘터리 '어나더 레코드'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 사진=시즌(SEE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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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부터 현재까지 수 많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신세경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다는 김종관 감독은 "개인적인 추억이 많은 '지붕뚫고 하이킥'를 비롯해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 드라마와 영화 '타짜'('타짜-신의 손')을 보면서 '나중에 같이 한번 작업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다큐를 찍게 될 줄은 몰랐다"고 운을 뗐다.

김 감독은 "최근에는 작품 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하는 모습도 보면서 배우로서 살지만 일만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외에도 '어떻게 해야 지금의 삶이 행복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도 많은 노력을 하는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알게 됐고 '그것을 다큐로 다뤄보면 재미있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면서 보게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기획의 시발점을 회상했다.

신세경은 '어나더 레코드' 프로젝트의 첫 주자이기도 하다. "다큐멘터리는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 무엇보다 배우에 대한 다큐이다 보니 배우의 매력과 장점을 실직적으로 느끼고 작업을 했어야 했다"고 강조한 김종관 감독은 "사전에 있던 이미지, 선입견을 통해 기본적인 방향을 가져 가게 됐고, 인터뷰, 촬영, 편집과 클로징을 하면서 더 알아가게 되는 모습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재미있는 것이 극영화라고 해도 사실 배우의 솔직한 모습을 못보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극 영화를 할 때 본연의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역할이라는 가면을 쓰기도 하지만 그 가면 때문에 본인의 가면을 벗기도 한다"며 "하지만 다큐를 하면서도 이 형식 안에서 면밀하게 봐지는 부분이 있었다. 복합적인 것들이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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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이 22일 진행된 개인 다큐멘터리 '어나더 레코드(김종관 감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 사진=시즌(SEE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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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이 22일 진행된 개인 다큐멘터리 '어나더 레코드(김종관 감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 사진=시즌(SEE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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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안에서는 특정 캐릭터, 역할로 시청자, 관객들과 만나야 했던 신세경은 신세경을 주인공으로 신세경을 표현해야했다. 신세경은 "일단 카메라 앞에 있는데 어떤 역할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이 담기는게 신기했다. 브이로그와는 또 다르더라. 익숙하지 않은 느낌이었지만 그래서 매력적이었다"고 흡족함을 표했다.

신세경의 파트너는 다름아닌 서촌이다. 김종관 감독의 실제 거주 지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배우, 주인공이 신세경 한 명이다. '마음편히 대할 수 있는 상대역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는 김종관 감독은 "서촌은 내가 근방에 살아 애정이 있기도 하지만, 다큐를 보면 균형과 안정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모습들이 나온다. 어떤 면에서는 이 장르 자체가 도전이기도 하지 않나. 나에게 균형과 안정을 줄 수 있는 서촌에서 '공간의 모습과 세경 씨를 인터뷰 하며 느꼈던 어떤 것들이 잘 맺어진다면 그 안에서 재미있는 사건들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서촌을 주요 로케이션 장소로 택했다. 찍으면서 공간의 이면을 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경은 "감독님께서 워낙 잘 알고 계시는 장소라 숨은 보석들을 소개해주는 느낌이었다"며 "친구들과 가끔 전시회 같은 것을 보러 가기는 했지만 잘 알고 있는 동네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이전보다 훨씬 친숙하고 '그 지역에 대해 잘 안다'는 느낌을 갖게 됐다. 내가 정서적으로 빠른 변화, 빠른 호흡을 힘들어 하는 편인데 그 동네의 템포가 내 정서와 잘 들어맞는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신세경은 촬영 중 서촌에서 만난 이웃들에게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주기도 했다고. 신세경은 "결코 빠른 시간 내 습득할 수 있는 기술은 아니더라. 옆에서 계속 짧게 짧게 지도를 해주기는 하셨지만, 사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평생 해보기 힘들었을 경험이라 이웃 분들에게 만들어드릴 수 있다는 자체가 굉장히 특별하고 재미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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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이 22일 진행된 개인 다큐멘터리 '어나더 레코드(김종관 감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 사진=시즌(SEE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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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을 집중하는 다큐멘터리 특성상 취향을 빼놓을 수 없다. 이 또한 공간으로 활용했다. 김종관 감독은 "배우는 역할 안에 들어갔을 때 가장 솔직하고 그 외에는 방어적일 수 있다. 그런면에서 취향을 알면 많은 것들을 이야기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행복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 하면 깊은 면들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서촌 안 취향이 드러날 수 있는 공간도 고심해 선정했다"고 언급했다.

삶에서 가장 주용한 세 가지를 강아지 포함 가족, 친구, 동료로 정리한 신세경은 "나는 혼자서는 못 살 것 같다. 같이 무언가 공유하는 것이 좋다. 좋은 것을 보고 누릴 때도 혼자 하는 건 감흥이 덜 한 스타일이다. 놀랐을 때 같이 놀라고 재미있는 것도 함께 재미있고 싶다"고 본인의 취향에 대해 털어놨다.

신세경의 '어나더 레코드'는 서촌으로 떠나는 일상 여행의 콘셉트로도 볼 수 있다. 신세경은 "감독님과 이야기 할 때도 '주거환경 안에 있다보면 끊임없이 비교 당하고 비교하기 마련인데 그러한 행동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여행이 그래서 행복한 것 같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 사실 지금 살고 있는 공간 안에서도 그런 마음 가짐으로 살기만 하면 되는데 그게 참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러한 신세경의 모든 것을 보여주지만 그래서 도전적일 수 밖에 없었던 '어나더 레코드'. 신세경은 "겁이 많고 도전을 즐기는 타입도 아니다. 원래 안전한 것을 추구하는데 이번 작품은 '아, 이런 도전 해봐도 괜찮겠다, 해봐도 좋구나' 그런 생각을 가르쳐준 작품인 것 같다"고 자평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신세경의 '어나더 레코드'는 28일 seezn(시즌)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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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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