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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SNS는 복요리같아 잘못 다루면 사람 죽어…제발 캠프 점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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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7월 25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서울 광진구의 한 음식점에서 '치맥회동'을 하고 있다.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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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밤, '개 사과' 논란으로 정치입문이래 최대 위기에 처한 윤석열 대선경선 후보에게 'SNS를 조심해서 다룰 것', '메시지 취급자를 단일화 할 것', '캠프를 반드시 재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 이준석 "아침에 메시지 알람이 수도없이…아 험난한 하루 되겠다 예상"

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 출연해 윤 후보의 '개 사과' 인스타그램 파문에 대해 "아침에 다수의 메시지 알람으로 인해 일어났다"며 "이 경우 직감적으로 '뭔가 잘못됐구나'라며 일어나는데 어디서 면식이 있는 강아지 사진이 뜨고 오해 소지가 있는 글이 올라와 '아 오늘은 참 험난한 하루가 되겠구나'라고 (예상했다)"고 입맛을 다셨다.

이어 "처음 열어본 메시지에 (보낸 분이) '이건 사과는 개나 줘라 아닙니까'라고 아예 해석을 달아놨더라"고 말한 뒤 "이렇게 한 문장으로 된 것을 보면 각인이 돼서 머릿속에서 안 지워지는 경우가 많더라"며 이번 경우도 그랬다고 했다.

◇ 정치에서 SNS와 청년은 모르면 접근말아야…SNS는 잘못 다루면 사람이 죽어

이 대표는 "정치를 지망하는 젊은 분들한테 이 2개는 진짜 조심해라, 모르면 건드리면 안되다고 하는 것이 있다"며 "청년 뭐 하는 것과 온라인 하는 것으로 이 두 가지는 웬만하면 건드리지 마라(고 조언한다)"라며 그만큼 SNS는 조심해서 다뤄야할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NS는 제가 하면서 느끼지만 음식에 비유하자면 복요리 비슷한 것으로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 복을 썰어야 되지 아무나 복 들고 맛있는 생선이다 이러고 다니면 잘못하면 사람이 죽는다"고 지적했다. 대부분 득보다 실이 많기에 극도로 조심해서, 전문가가 다뤄야 하는 분야라는 것.

◇ 윤석열 캠프 SNS 중구난방, '개 사과' 업자 작품인 듯…꼭 캠프 재점검

이 대표는 "SNS는 일정한 톤이라는 것이 있어 아주 일관된 그런 메시지가 있는데 윤 후보 측 SNS를 보면 메시지마다 하는 사람이 너무 달라 보인다"며 "아주 공식적인 메시지도 가끔 나오고, 이번처럼 아주 가벼운 의미의 메시지도 나와 지금 너무 혼란스럽다"고 했다.

이번 '개 사과'에 대해 이 대표는 "선거 때 큰 캠프에 가보면 항상 업자라는 분들이 많이 돌아다닌다"며 "업자라는 분들이 '요즘 키워드, 당신과 연관된 것으로 사과가 뜨니 이 사과를 익살스럽게 풀어내려면 이번에 이런 걸 기획해서 올려야 된다'고 이런 식으로 자꾸 보고서를 만든다"라는 말로 이번에 아마 업자가 끼어든 것 아닌가 추측했다.

이에 이 대표는 "지금 근본적으로 (윤석열 캠프는) 공보에 있어서 굉장히 허점들이 노출되고 있어 캠프 점검을 한번 해야 된다"며 "이 상황에서 왜 공보 차원 관리가 깔끔하지 못했는지 또 짚어보고 점검하는 등 대선 본선 전에 이런 것들은 다 클리어하고 가야 된다"고 윤 후보에게 확실한 정비를 요구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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