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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나혼자산다' 오징어게임 알리 "팔로어 3000→380만…인도에서 모두가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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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속 알리 역으로 유명해진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가 나혼산을 찾았다. 인간수업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박주현이 그의 집을 찾아왔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오징어 게임' 알리 역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가 찾아온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는"연기 공부하고 싶어 2010년에 한국에 왔다"며 "석사과정 논문 쓰며 한예종 근처 산다"고 말했다.

트리파티는 "영화로 처음 데뷔한 건 국제시장이었다"며 "사투리 쓸 수 있는지 오디션 봤는데 합격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잘된 작품에만 나왔다"며 감탄했다. 기안84는"기운 좀 주시면 안되냐"고 물었고, 트리파티는 "가져가시라"며 기뻐했다.

그는 "한예종 기숙사 4년, 옥탑방 3년 반, 다시 기숙사 3년, 그리고 이 집에서 자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트리파티는 이른 아침 물과 우유를 끓이고, 생강을 썰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트리파티는 이를 보며 깔깔 웃었다. 성훈은 "역시 에너지가 되게 좋으시다"며 신기해 했다.

알고보니 트리파티가 준비하던 건 밀크티였다. 훈민정음이 적힌 컵에 담아 티타임을 즐겼다. 그는 "티타임 즐기는 이유는, 하루에 5~10분이라도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지며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의 일상을 보면서 "이렇게 사는구나"라며 또 웃었다.

트리파티의 어머니가 통화하며 "사람들이랑 너 이야기하는데, 그냥 너 칭찬했다. 다들 너무 잘됐고 축복한다더라"고 말했다. 그의 동생도 "모두 형 칭찬하고 있다"며 "내가 형 동생이냐고 물어본다"고 말했다.

트리파티는 "잘되고 나서, 너무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가족들이 그러더라"며 울컥했는지 말을 잘 잇지 못했다. 박나래는 "타지에서 11년간 혼자 사셨다. 고생 많이 하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생은 누구든 하니까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신나고 행복하게 어려움을 넘어갈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트리파티는 "처음 3개월은 계속 울었다. 한국어 공부하면서 울고. 모든 게 그때는 '이게 맞나' 불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샤워를 하기 전 음악을 선곡했다. 그는 브랙핑크의 노래를 틀며 리듬을 탔다. 그는 "블랙핑크 좋아하시냐"는 박나래의 질문에 "Of course"라고 소리쳤다. 이어 "누구를 제일 좋아하냐"는 질문엔 "그렇게 말하면 No"라며 "블랙핑크는 하나"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오늘 중에 표정이 제일 좋다"며 웃었다. 그는 노래 가사를 또박또박 읊으며 샤워 전 혼자만의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식사를 하러 집 근처 백반집에 와 순두부찌개를 주문했다. 그는 "단골집이 많다"며 "콩국수집, 만두집, 따로따로 다 있다. 그때그때 선택한다"고 말했다.

트리파티는 장을 보고와서 치킨 카레를 요리했다. 이어 파라타 도우도 직접 만들었다. 반죽을 빚는 와중에도 엉덩이를 씰룩이며 춤췄다. 이때 '인간수업' 드라마로 알려진 배우 박주현과, 배우 박평조가 집을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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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은 트리파티를 꼭 껴안으며 "너무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 다닐 때부터, 인간수업이 좀 잘되고 그 이후로 활동하면서도 꾸준히 연락 오고, 잘돼서 너무 좋다고 연락 주고 힘을 준다"며 "그런 사람이 진짜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오빠 모든 사람한테 다 그러지"라며 질투했다.

트리파티는 "동료들 만나고 편해진 건, 너도 할 수 있다고 말해주고 도와줬다. 이들 없인 버틸 수 없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주현은 아누팜을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아누팜이 요리하느라 정신이 파려있을 때 몰래 불을 끄고 케이크에 촛불을 붙여왔다.

아누팜은 "제가 운이 좋은 것"이라며 "어떻게 그런 친구들을 만난 건가 싶다"고 친구들이 있음에 감사해 했다. 아누팜은 "급하게 오느라 큰 선물이 없다"는 박주현의 말에, "네가 오는 것 자체가 큰 선물"이라고 답했다.

아누팜은 회원들을 위해 차이티르 준비해왔다. 성훈은 "감기 기운 때문에 맛을 모르겠다"며 연신 리필해 마셨다.

아누팜은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380만명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원래 오징어게임이 공개되기 전엔 3000명 정도였다"며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외국인노동자 역할을 많이 맡았다. 그것도 정말 감사하다. 근데 제임스본드처럼 슈트 입고 액션도 하고 싶고, 드라마도 하고 싶고, 코미디도 하고 싶고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한테 사람을 만나는 건 매 순간마다 선물을 받는 것 같다. 그 사람들이 가진 이야기를 배운다. 그들은 내게 선물이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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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안84는 키의 집에 방문했다. 키는 "그릴에 구운 양갈비와 대하구이, 감자뇨끼 블루치즈 파스타"를 준비할 것이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일단 뇨끼는 형이 안 먹어봤을 것 같고, 집에서 해주는 음식 느낌이 최대한 많이 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기안84는 키가 공들여 만든 뇨끼를 맛보고 탄성을 내질렀다. 키는 "손목이 너무 아프고 힘들었지만 형이 좋아해주니 다 잊어버릴 정도로뿌듯했다"고 말했다.

기안84는 "그냥 파스타가 된장국이면, 뇨끼는 청국장 정도였다. 그 찐득함이 좋더라"며 감탄했다. 이어 민트젤리를 올려 양갈비를 뜯어먹더니 "맛있다"고 좋아했다. 그는 "너는 이런 걸 잘한다"며 "네 덕에 이런 것도 먹고 고맙다"고 말했다.

키는 "이게 너무 늦었다. 오자마자 우리가 이렇게 했었어야 했는데. 형이 보자 했을 땐 항상 내가 바빴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기안84는 "다음에 형 이사가면 찾아오라"며 "pc방 가자. 너의 잃어버린 유년시절을 찾자"고 말했다. 키는 "유년시절 안 잃어버렸다. 수학여행 가고 피시방 가고 다 했다"고 말했다.

기안84는 "활동이 끝나면 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물었다. 키는 "이틀 내리 잠만 자고 싶다"고 말했다. 또 "혼자 어디 가고 싶다. 가서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형 말 맞는 것 같다. 번아웃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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