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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만나 방북 요청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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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서 면담…방북 논의 예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내주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는 자리에서 방북을 요청할지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과거에도 문 대통령은 교황을 만나 방북을 요청했고, 교황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으나 실제 성사되지는 않았다.

파이낸셜뉴스

【바티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로마 바티칸 교황궁 교황 집무실 앞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인사하고 있다. 2018.10.18. photo1006@newsis.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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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이 교황청 공식 방문, G20과 COP26 정상회의 참석 및 헝가리 국빈 방문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7박9일의 일정으로 이탈리아 로마, 영국 글래스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선 오는28일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 및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 각각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은 2018년 10월에 이어 두번째다. 박 대변인은 "보편적 인류애를 실천해 온 세계 종교계 지도자와 한반도 평화 증진과 코로나, 기후변화, 빈곤·기아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지혜를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와 교황의 만남에서 관심을 모으는 것은 방북에 관한 논의다. 과거에도 방북에 대한 이야기고 오간 만큼 이번에도 관련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그간 교황이 북한 방문 의사를 수차례 말씀하신 바 있기 때문에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교황과는 단독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표해 온 교황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서 폭넓은 대화를 하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내달 1일과 2일 양일간 개최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헝가리 대통령의 초청으로 헝가리를 국빈 방문하고 내달 4일에는 제2차 한-비세그라드 그룹(V4)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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