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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팀 킴, 세계 2위 스웨덴 꺾고 그랜드슬램 마스터스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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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대한컬링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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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대한민국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이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그랜드슬램 컬링 마스터스 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컬링 마스터스 4차전에서 세계 랭킹 2위 스웨덴 팀 하셀보그를 5-4로 제압했다.

이날 팀 킴은 6엔드까지는 4-2로 앞서나갔지만 7엔드에 2점을 내줘 4-4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마지막 8엔드에 후공을 잡고 1득점 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 킴이 꺾은 스웨덴 팀 하셀보그는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오랫동안 세계 1위를 지켜온 세계적인 강팀이다.

마스터스 대회에 동반 출전한 경기도청은 3연패, 춘천시청은 1승3패로 탈락했다.

팀 킴은 8강전에서 미국의 팀 피터슨과 4강 진출을 다툰다.

팀 피터슨은 지난 5월 열린 2021 세계컬링연맹(WCF)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팀 킴은 예선 라운드로빈 3차전에서 팀 피터슨에 5-11로 패했다.

그러나 4월에 열린 2021 컬링 그랜드 슬램 험프티스 챔피언스컵 예선 A조 2차전에서 춘천시청의 팀 민지(스킵 김민지)가 7-4로 제압한적이 있어 해볼만한 상대로 평가된다.

총 1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트리블 넉아웃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초 A로드에서 패하면 B로드로 편입되고, B로드에서 패한 팀은 C로드로, C로드에서 패하면 탈락하게 된다. 이후 8개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내년 2월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팀 킴은 두차례 해외 전지 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기르며 담금질을 하고 있다.

스킵 김은정, 리드 김선영, 세컨드 김초희, 서드 김경애, 후보 김영미로 구성된 팀 킴은 1차 전지훈련에서 시즌 첫 대회인 앨버타 컬링시리즈 새빌 슛아웃에서 7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두 번째 출전 대회인 셔우드 파크 위민스 여자컬링 클래식 4강에 오르는 성과를 올렸다.

팀 킴을 이끌고 있는 임명섭 코치는 "세계적인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험을 쌓고 있으며 매 경기서 승부에 집착 하지않고 즐기면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면서 "최종 목표인 베이징 동계 올림픽 티켓 확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팀 킴은 오는 12월 11일부터 18일까지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리는 올림픽 자격대회(퀄리피케이션)에 참가해 2022 베이징 올림픽 티켓에 도전한다.

영국, 독일, 일본, 체코, 이탈리아, 에스토니아, 네덜란드, 라트비아, 터키 등이 참가하는 자격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할 수 있다.

한편 캐나다에서 40박 41일 전지훈련중인 남자컬링 대표팀 경북체육회(스킵 김창민, 서드 김수혁, 세컨드 전재익, 리드 김학균)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캠룹스에서 열리는 캄루프 컬링 크라운에 참가해 캐나다 팀 브렌트 야마다에게 5-4로 승리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경북체육회는 첫 출전 대회인 ATB 오코톡스 클래식에서 8강에 실패했지만 두 번째 대회인 앨버타 컬링시리즈 에이보네어에서 6전 전승으로 우승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이어 참가한 메이저 리그 서부 쇼다운에서는 결선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다.

유럽 전지훈련중인 믹스더블 대표팀인 김민지(춘천시청)·이기정(강원도청) 팀은 23일 체코 대표팀과 연습 경기를 갖고 다음주 헤라클레스 혼합 복식 슬로바키아컵에 출전해 실전훈련을 진행한다.

경북체육회와 믹스더블 대표팀도 오는 12월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리는 올림픽 자격대회(퀄리피케이션)에 참가해 나란히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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