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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행' 휴스턴 구단주 "사인스캔들, 지난 일임을 증명했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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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크레인(67)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주가 월드시리즈 진출 소감을 전했다.

크레인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5-0으로 승리,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뒤 필드에서 취재진을 만났다.

"정말 역동적인 분위기다. 멋진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냈다"며 말문을 연 그는 "우승을 한 번 더한다면 좋을 것이다. 쉽지않은 일이다. 그렇기에 모두가 매일 노력했다"며 두 번째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매일경제

짐 크레인 구단주(맨 왼쪽)가 애스트로스의 아메리칸리그 우승 시상식에 참석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지난 2011년 팀을 인수한 크레인은 애스트로스를 강팀으로 만들었다. 2017년 이후 5시즌 연속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이며 이중 세 번을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2017년에는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계속해서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려고한다"며 지속적인 우승 경쟁이 가능한 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승 시즌이었던 2017년에는 상대의 포수 사인을 훔쳐 타자에게 전달하는 선을 넘는 행위를 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그 결과 이번 시즌에는 가는곳마다 야유를 들어야했다.

크레인은 "이와 관련된 얘기가 매일 나왔다. 이제 지난 일임을 우리가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이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좋은 선수들이 우승을 할 수 있다"며 이번 월드시리즈 진출로 사인스캔들은 과거로 남겨둘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클랜드에서 뛰고 있는 어떤 투수"라는 표현으로 사인스캔들을 최초 폭로한 마이크 파이어스를 지칭한 뒤 "그의 이야기를 실은 기사 덕분에 우리는 비난을 받아왔지만, 이를 극복했다. 이제 지나쳤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사인스캔들은 지난 일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2021시즌 이후 계약이 보장되지 않은 더스티 베이커 감독, 그리고 FA 시장에 나갈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에 대해서도 말했다.

베이커를 "대단한 사람이다. 똑똑하고 열심히 노력하며 야구를 잘 안다"고 표현한 그는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월드시리즈가 끝난 뒤 논의할 것"이라며 계약 연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코레아에 대해서도 "대단한 리더다. 선수측과 논의를 갖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 그를 계속 데리고 있기를 원한다며 재계약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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