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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최채흥-오승환 승부수, "충분한 역량 가졌기에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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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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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전날 ‘승부수’에 대해 이야기했다.

삼성은 지난 22일 대구 KT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아울러 이날 승리로 삼성은 승률 0.565를 기록, 1위 KT에 승차 없는 승률 1리차로 바짝 추격하며 선두 자리를 위협했다.

8회 승부수가 적중했다. 8회 1사 상황에서 선발 자원 최채흥을 원포인트 투수로 내보내 강백호에게 삼진을 얻어냈고, 이후 오승환을 올려 4아웃 세이브를 시키며 팀의 2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다음날 만난 허 감독은 “경기 전부터 정해놓은 계획은 아니지만, 최채흥이 KT 타자들 중 유일하게 강백호를 상대로 괜찮은 모습을 보였고 자신감이 있었다. 시기가 왔다고 생각해 올렸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허 감독의 말대로 최채흥은 지난 세 시즌 동안 강백호에게 타율 0.190(21타수 4안타)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의 4아웃 세이브에 대해선 “그 전에 오승환이 충분한 휴식(4일)을 취했고, 4아웃을 잡을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 올렸다. 강한 투수가 길게 던지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 모든 시나리오는 선발 원태인이 8회 1사까지 2실점으로 잘 끌어와준 덕에 가능했다. 이에 허 감독은 “원태인도 휴식의 효과를 본 것 같다. 직구 범타가 나오는 것이 긍정적이었고, 워낙 기질이 있는 선수라 자기 공을 잘 던진 것 같다”라며 그를 칭찬했다.

한편, 삼성은 23일 쿠에바스라는 높은 산을 만난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허 감독은 “다양한 구종과 회전수가 좋은 선수다.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는지 잘 캐치해서 그에 맞게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승리의 각오를 다졌다.

이날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피렐라(지명타자)-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김상수(2루수)-강한울(3루수)-김지찬(유격수)-김헌곤(좌익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이원석이 빠진 이유에 대해 허 감독은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고 자신감도 떨어져보였다. 한 박자 쉬어가는 게 방법이라고 생각해 뺐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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