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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계좌번호 대신 금융ID 쓰는 시대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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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을 이끄는 금융인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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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모바일 세상에서 금융을 새롭게 정의하고, 모바일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했습니다. 우리나라 금융환경은 카카오뱅크 이후 급속도로 변화했고, 고객들은 그 어느 때보다 편리한 디지털 금융을 사용하게 됐습니다. 이런 성과는 결국 고객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기술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정규돈 카카오뱅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카카오뱅크가 추구하는 정체성이 '기술은행'이라고 했다. 기술을 금융 서비스 효율화 도구로만 생각하는 여타 금융기관과 달리, 카카오뱅크는 생존을 위한 혁신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는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술로 금융을 재해석하고 이를 모바일 서비스로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카카오뱅크는 기술 없이는 성립하지 않는 은행"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카카오뱅크는 정보통신기술을 금융 시스템과 결합해 금융혁신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저금통 자동 모으기 기능'이 대표적이다.

카카오뱅크 앱을 중심으로 은행 업무가 이뤄지는 것도 이채롭다. 금융상품이 중심이 돼 움직이는 기존 은행과는 대비된다. 정 CTO는 "앱의 기능과 배포 주기에 맞춰 서비스와 상품 개발 주기를 관리하는 등 카카오뱅크는 모바일에 최적화해 동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CTO는 "지금은 금융거래 단위가 계좌이고, 계좌번호를 통해 거래하고 있지만 좀 더 시간이 지나면 금융 ID와 같은 개념을 사용하는 식으로 바뀔 수 있다"고 했다.

▶▶ 정규돈 CTO는…

△1973년생 △인하대학교대학원 자동화공학 석사 △2003~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 FT&모바일 개발 본부장, N기술유닛장, 기술그룹총괄 △2014~2016년 카카오 플랫폼기술총괄 △2016년~ 카카오뱅크 최고기술책임자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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