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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해서 불안해' 리버풀, 살라 주급 6억 요구에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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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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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너무 잘해서 문제다. 모하메드 살라가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리버풀은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리버풀은 2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맨유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21점으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대승의 주역은 단연 살라였다. 살라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7개를 시도해 4차례 유효 슈팅을 만들어냈고, 세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살라의 유효 슈팅 4회는 맨유 팀 전체 유효 슈팅 횟수와 같았다. 또한 살라는 1도움,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3골 1도움을 기록한 살라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EPL 공식 최우수선수 '킹 오브 더 매치'도 당연히 살라의 몫이었다. 각종 기록도 쏟아졌다. 살라는 리버풀 소속으로 10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동시에 EPL 통산 106호골을 신고하며 아프리카 선수 중 역대 최다 득점 1위에 등극했다. 기존 1위는 첼시의 레전드 디디에 드록바(104골)였다. 또한 '축구 황제' 호나우두에 이어 18년 만에 맨유의 홈 경기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살라는 리버풀로 이적한 뒤에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맨유전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10경기 연속골이다. 이는 살라가 리버풀로 이적한 뒤 최장 기록이다. 살라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재계약 여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살라는 2022-23시즌까지 리버풀과 계약된 상태다. 일반적이라면 이제부터는 리버풀과 재계약을 진행해야 되는 시점이다. 살라는 지난 시즌부터 공개적으로 리버풀에 재계약을 압박하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재계약 협상은 난항이다. 영국 '타임즈'는 "리버풀은 살라가 구단 역사상 최고의 주급을 받아야 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재계약 협상은 난항이다. 살라의 에이전트는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살라와 재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차후에 높은 이적료로 선수를 판매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주급도 주급이지만 나이가 큰 걸림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살라가 지금같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전혀 문제가 없겠지만 하락세에 빠지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다른 팀 선수지만 아스널도 현재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경기력 저하로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리버풀은 지난 여름부터 핵심 선수 재계약에 힘쓰고 있기에 살라의 잔류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만 현재로선 확신할 수 없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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