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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송구 실책, 선발 제외된 신인 "정신적 휴식 필요" [대전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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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한화 이글스 정민규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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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정신적 휴식을 주기 위해 뺐다."

한화 신인 내야수 정민규(18)는 지난 25일 대전 키움전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다. 3루수로 선발출장한 그는 1-1 동점으로 맞선 6회 1사 2루에서 이지영의 땅볼 타구를 잡았으나 1루 송구가 완전히 빗나갔다. 송구 실책.

그 사이 2루 주자 송성문이 홈을 밟았다. 실책으로 실점을 주며 균형이 깨졌다. 불펜까지 무너진 한화는 6회에만 대거 6실점하며 무너졌다. 정민규의 실책 이후 벌어진 일들이었다. 타격에서도 2타수 무안타로 힘을 쓰지 못한 정민규는 7회 수비 때 이도윤으로 교체돼 경기에 빠졌고, 한화는 4-9로 무릎 꿇었다.

26일 대전 LG전 한화의 선발 라인업에는 정민규가 빠졌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정신적 휴식을 주기 위해 정민규를 선발에서 뺐다"며 "1군 데뷔로 설레는 마음과 함께 긴장감이 있었을 것이다. 실수를 하고, 본인 흐름대로 안 풀리면 악순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책성이 아니라 보호 차원의 교체, 선발 제외다. 수베로 감독은 "어린 선수에게 너무 큰 책임과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오늘 하루는 머리를 비울 수 있는 시간을 주려 한다"며 "남은 시즌 3경기 중 1~2경기 다시 선발로 들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올해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유망주 정민규는 주전 3루수 노시환의 발목 부상으로 1군 부름을 받았다. 지난 23일 사직 롯데전에서 3루수로 선발 데뷔했으나 포구 실책 2개로 수비가 흔들렸다. 1루 송구도 정확성이 떨어졌고, 25일 키움전 치명적 실책으로 터지고 말았다. 3경기에서 9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타격도 아직 시원하게 터지지 않고 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정은원(2루수) 노수광(중견수) 하주석(지명타자) 김태연(3루수) 에르난 페레즈(유격수) 최인호(좌익수) 이성곤(1루수) 이해창(포수) 임종찬(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시즌 첫 15승에 도전하는 우완 김민우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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