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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안했는데' 확진자 증가…"핼러윈, 위험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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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외국인 밀집지역, 국내 번화가 등 점검
"경중 따라 처벌…강제 퇴거 조치 포함"
뉴시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에서 핼러윈 장식이 된 상점 앞으로 영문으로 된 마스크 착용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2021.10.26.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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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완화와 일상회복의 기대감, 핼러윈 데이 등의 위험 요인으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 3주 동안 계속 감소 추세였던 확진자 수가 이번 주 들어 다시 조금씩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21~27일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73명으로, 하루 평균 1439.0명이다. 이는 일주일 전이었던 14~20일보다 1.5%인 21.4명 감소한 수치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의 경우 1144.9명, 비수도권은 294.1명으로 각각 직전 주 대비 9.5명(0.8%), 11.9명(3.9%) 줄었다.

그러나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952명으로 집계돼 지난 9일 1953명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주 사적 모임 확대 등 방역 조치 완화와 임박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 활동이 늘어나며 환기가 어려워지는 점 등이 유행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 사회전략반장은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를 맞아 여러 모임과 행사가 늘면서 유행이 다시 증가할 위험성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핼러윈 데이 기간 중 외국인 밀집지역 뿐만 아니라 국내 번화가나 유흥가 등 이 문화가 더 촉발되는 지역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며 "방역 수칙 위반의 경중과 빈도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하고 있고, 강제 퇴거 조치까지 포함돼있다"라고 말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재택치료자는 334명이 더 늘어 총 2132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318명 늘어 2032명, 비수도권은 16명이 증가해 100명이다.

병원 등 병상은 여유가 있는 편이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073개 중 가동률 42.1%로, 현재 621개 병상이 이용가능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42개, 경남권 91개, 충청권 58개, 경북권 55개, 호남권 48개, 강원 25개, 제주 10개의 병상이 남아있다.

준-중환자 병상은 가동률 51.9%를 보이고 있다. 총 455개 병상 중 219개 병상이 비어있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9921개 중 41.9%가 사용 중이며 5767개 병상이 남았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가동률 32.6%다. 1만9789개 병상 중 1만3328개 병상이 사용 가능하다.

정부는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예방접종센터 등에 의사, 간호사 등 2642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해 적극적으로 확진자를 찾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격리를 실시하는 등 강화된 방역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하루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4만8883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8만8335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정부는 임시 선별검사소에 의료인력 640여명을 배치해 검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전날 선별검사소에서 637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방역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밀폐된 실내에서 다수가 장시간 머물며 음주 등 마스크를 벗거나 노래, 격렬한 운동 등을 하는 경우는 위험하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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