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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민 더 잘할 것 같아 머리 아파” 트레블 감독의 우려 [장충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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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장충, 최규한 기자]1세트,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1.10.27 / dreamer@osen.co.kr


[OSEN=장충, 이후광 기자] GS칼텍스가 우승 후보 현대건설을 넘지 못했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이뤄낸 차상현 감독은 야스민(현대건설)의 파워에 혀를 내둘렀다.

GS칼텍스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개막 3연승에 실패하며 3위로 떨어졌다. 시즌 2승 1패(승점 6).

1세트를 25-15로 손쉽게 따냈지만 2세트부터 야스민-양효진-정지윤의 삼각편대 방어에 고전했다. 강소휘와 모마를 앞세워 접전을 펼쳤지만 20점 이후 해결 능력에서 상대가 한 수 위였다. 팀 블로킹에서도 6-15 압도적 열세에 처했다. 모마는 21점, 강소휘는 20점으로 활약.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경기 후 “패했지만 우리가 갖고 있는 경기력을 충분히 발휘했다. 개인적으로 만족한다”며 “흔들리고 조금씩 안 되는 부분은 누구나 갖고 있는 것이다. 경기 하다보면 언제든 나올 수 있다. 선수들이 기분 나쁠 수 있겠지만 현대건설이 전력에서 한 수 위에 있다. 우리가 밀리는 멤버 구성인데도 끝까지 싸워준 건 충분히 칭찬받아도 된다”고 박수를 보냈다.

V리그 특급 외인 야스민을 직접 상대해본 느낌은 어땠을까. 차 감독은 “확실히 좋은 힘을 갖고 있다. 갈수록 더 잘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머리가 아픈데 어쨌든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웃으며 “현대건설이 조금만 더 강하게 훈련시키면 대단한 선수가 될 것 같다. 오늘 알면서도 못 잡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고 전했다.

GS칼텍스는 이날 안혜진과 더불어 지난 시즌 전체 1순위 세터 김지원을 자주 투입했다. 이에 대해 차 감독은 “연습 모습과 비슷하다. 아직 어린 선수라 기회가 조금 더 주어진다면 충분히 자기 몫을 해줄 것으로 본다”며 “오늘이 가장 긴장감 높은 경기였다. 우리가 공격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을 만큼 밀어붙였고, 워낙 기본기가 탄탄한 팀이라 이 정도까지 온 것만으로도 다음 경기 한 번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날 마침내 부상을 털고 GS칼텍스 데뷔전을 치른 오지영의 선발 출전 시기에 대해선 “현재 B코트에서 연습하는 상황이라 아직은 조금 불안한 부분이 있다.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 A코트로 넘어오는 시간이 많아지고 감각과 자신감이 어느 정도 있어야 가능하다”고 바라봤다.

올 시즌 이소영 대신 에이스 역할을 수행해야할 강소휘를 향한 평가도 들을 수 있었다. 차 감독은 “지도자에게 만족은 없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안정감을 찾은 건 맞다”며 “수비, 리시브 모두 좋아진 건 맞는데 개인적으로는 지금보다 더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지금까지는 분명 성장했다”고 했다.

GS칼텍스는 오는 30일 홈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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