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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대어' 울산 꺾고 14년 만에 FA컵 결승행…대구와 우승컵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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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호 / 사진=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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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K리그1 울산 현대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전남은 2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준결승에서 울산을 2-1로 꺾었다.

앞선 8강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제압한 전남은 울산마저 누르고 2007년 이후 14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전남은 같은 날 강원FC를 1-0으로 제압한 대구FC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이날 전남은 전반 22분 코너킥으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김현욱의 코너킥을 이종호가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울산은 전남의 두 줄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결정적인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32분 바코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키퍼 박준혁의 선방에 막혔고, 2분 뒤 역습 상황에서는 김성준의 전진 패스를 받은 윤일록의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전남은 후반 4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울산 신형민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볼을 가로챈 장순혁이 골문 안으로 차 넣어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울산은 후반 13분 신형민과 김성준을 빼고 오세훈과 이동경을 넣어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26분 불투이스가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김기희와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울산은 후반 27분 김지현의 슈팅이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울산은 후반 33분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PK)을 얻었다. 키커로 바코가 나서 한 골을 만회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는 대구가 강원을 1-0으로 잡고 2018년 이후 3년 만에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전반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친 대구는 후반 14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세징야의 프리킥 이후 이근호가 짧게 패스로 내줬고, 라마스가 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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