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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멜라 다시 돌아와"…토트넘 팬들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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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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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에릭 라멜라(29, 세비야)는 지난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세비야로 새 둥지를 틀었다.

계륵이었다. 준수한 테크닉과 번뜩이는 슈팅 센스를 지녔지만 공 소유 시간이 길고 활동량이 적었다. 손흥민은 물론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흐바인 등과 경쟁에서 밀려 좀체 출장 기회를 쥐지 못했다.

토트넘은 라멜라와 현금을 더해 '스페인 메시'로 불리는 브리안 힐(20)을 영입했다. 이때만 해도 토트넘이 남는 장사를 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여론이 뒤집히고 있다. 힐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에 애를 먹는 사이 라멜라가 라리가에서 펄펄 날고 있기 때문이다. 로테이션 자원임에도 9경기 4골 1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세비야 2위 질주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세비야는 28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이베로스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와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21을 쌓으면서 1위 레알 마드리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골 득실 차에서 3점 밀린 2위다.

라멜라가 선봉에 섰다. 후반 8분 교체 투입된 그는 팀이 주도권을 회복하는 데 단단히 한몫했다. 좌우 측면에서 배후 공간을 노리는 움직임으로 마요르카 포백을 움찔하게 했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원더골로 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라파 미르 백패스를 눈부신 왼발 슈팅으로 연결, 마요르카 골문을 갈랐다. 라멜라 왼발을 떠난 공은 골키퍼가 도저히 손 쓸 수 없는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골망을 출렁였다.

토트넘 팬들도 살짝 동요하는 분위기다. 영국 미디어 'HITC'는 "트레이드 맞상대인 힐이 아직 EPL 데뷔골을 거두지 못한 가운데 라멜라 슈퍼골에 감명 받은 토트넘 팬들이 늘고 있다"면서 "다니엘 레비 회장이 (실수를 인정하고) 그를 다시 데려와야 한다는 의견도 눈에 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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