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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화천대유' 김만배·남욱 재소환…수사팀 4명 충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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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의혹에 "곽상도와 관련 없어"

범죄수익환수부 투입…불법 수익 적극 환수 의지

연합뉴스

검찰 출석하는 김만배·남욱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관련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왼쪽)와 남욱 변호사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 소환돼 출석하고 있다. 2021.10.28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박재현 기자 =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28일 재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두 사람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 26일 나란히 검찰에 출석한 이들은 이틀 만에 함께 재소환됐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앞두고 막판까지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수집하면서 세부 혐의 내용을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금명간 두 사람 모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검찰은 김씨가 유동규(구속)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개발 이익 중 700억원을 주기로 약속한 혐의(뇌물공여약속 등)를 영장에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남 변호사도 유 전 본부장에게 정영학 회계사 등과 함께 3억원을 모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출석 전 취재진과 만난 김씨는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 구성 과정에 곽상도 의원이 도움을 준 게 아니냐는 의혹에 "곽 의원과 전혀 관련이 없다. 누가 물타기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최근 사건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깨질 위기를 곽 의원이 막아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대가로 곽 의원이 사후 아들을 통해 50억원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수사팀은 이날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사를 위해 유진승 부장검사 등 4명을 추가로 충원했다. 모두 범죄수익환수부 소속이다. 김씨 등 사건 관계인들이 불법 행위로 얻은 이익을 적극 환수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추가 충원으로 김태훈 4차장검사를 포함해 전체 수사팀 규모는 24명으로 늘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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