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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게임노트]KIA 정해영, 33세이브 선동열 넘었다! 타이거즈 신기록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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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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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KIA 타이거즈 영건 마무리 정해영이 마침내 전설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KIA는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투수 임기영의 6이닝 3실점 호투와 5회초 터진 황대인의 결승 3점포를 앞세워 5-3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승을 달리는 한편, 올 시즌 롯데전 전적을 9승1무6패로 마무리했다.

뜻깊은 기록도 나왔다. 이날 5-3으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정해영은 올 시즌 34세이브를 기록하고 1995년 해태 타이거즈 마무리 선동열이 쌓은 33세이브를 뛰어넘었다. 이제 1998년 임창용이 세운 구단 최다기록인 34세이브도 따라잡아 남은 2경기에서 대기록 수립도 가능하다.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6이닝 동안 90구를 던지며 7피안타 2피홈런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올 시즌 8승(8패)째를 챙겼다. 롯데 선발투수 앤더슨 프랑코는 5이닝 6피안타 6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하고 8패(9승)째를 안았다.

선취점은 KIA가 가져갔다. 1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박찬호의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이어 박찬호의 중전안타로 3루까지 향했고, 류지혁의 2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롯데도 반격했다. 3회 1사 후 딕슨 마차도와 추재현이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마차도는 좌측 담장을, 추재현은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공방전은 계속됐다. KIA가 5회 황대인의 좌중월 3점홈런으로 다시 앞서가자 롯데도 곧바로 이어진 5회 공격에서 이대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3-5로 따라갔다.

롯데는 8회 결정적인 추격 기회를 잡았다. 2사 후 김민수의 볼넷과 안치홍의 우전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대타 정훈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이어 KIA는 9회 올라온 정해영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5-3 승리를 지켰다.<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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