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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페 사장 된 박한별 “동네 어르신들의 보물, 귤 따지 말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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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배우 박한별. /카페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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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카페를 창업한 배우 박한별이 “동네 어르신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리고 싶지 않다”며 손님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박한별은 24일 카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카페 주차장 이전 공지를 한 후 “더불어 한 가지 부탁의 말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 주차장 안에는 귤밭이 있고, 귤밭 너머엔 비닐하우스가 있다”며 “동네 어르신들의 소중한 보물들이니 귤을 따거나 호기심에 들어가 보는 행위는 삼가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저희는 동네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라도 불편을 끼쳐드리고 싶지 않다. 조금만 도와 달라”고 덧붙였다.

박한별은 지난 2017년 11월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결혼했고, 이듬해 4월 아들을 출산했다. 2019년 4월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종영 이후 남편, 아들과 함께 서울을 떠나 제주살이를 시작했다. 올해 초에는 제주도에서 카페를 창업해 사장님으로 변신했다.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들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은 이전에도 있었다. 올여름 휴가철, 제주 해수욕장 백사장에 몰린 관광객들이 쓰레기를 그대로 버리고 가 이를 대신 치워야 했던 주민과 봉사자들 “제발 내가 먹은 건 내가 치우자”고 토로했다. 지난해에는 자가격리 권고 대상인 모녀가 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4박 5일간 제주 관광을 하면서 임시 폐업을 한 업체와 자가격리자들이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을 통해 제주도 집을 공개했던 이효리 부부는 집에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는 관광객들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다고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JTBC가 출연자 보호 차원에서 해당 부지를 사들이기도 했다.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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