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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초선 김종인 방문 무산…"'주접' 발언 우려 목소리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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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머니투데이

최승재 의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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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25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설득하려 했으나 내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무산됐다.

최승재, 유상범, 정경희, 김형동, 김승수, 전주혜, 이영 의원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쯤까지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여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 일부 초선의원들은 김 전 위원장 사무실 방문안에 대해 우려의 뜻을 밝혔다. 특히 김 전 위원장이 "주접 떨어놨던데"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부분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를 운영해보면, 하여튼 가급적 선대위가 정상으로 갈 수 있는 여건을 처음서부터 만들자는 의미지 특별한 의미가 없다"며 "자꾸 이상한 얘기 들어서 이상한 거 쓰려고 하지 마라. 오늘 보니까 뭐 (윤 후보 측이) 나한테 최후통첩을 했다고 그랬대? 주접 떨어놨던데 잘됐다 그랬다. 뉴스 보고"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낮 돌발적인 김 전 위원장의 발언이 있어서 그것에 대한 상의를 좀 하고 방문을 하는 걸로 했다"며 "당장 방문하는 건 아니고 좀 더 의견을 모아서 하기로 했다. 분위기가 조금 험한 상태에서 방문을 하게 됐을 때 방문하면 바람직하지 않지 않을까 생각 들어서 좀 냉각기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하겠다는 계획이 언론을 통해 미리 알려져서 일부 의원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도 사실인 것 같다"며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의 반응을 알 수 없으니 우리의 본의와 상관 없이 그분들한테 혹시라도 피해를 줄 수 있지 않나 생각을 가진 분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일단 김 전 위원장이 선대위 합류하는 것에 대해선 초선 의원 대부분이 다 당연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라며 "윤석열 대선 후보도 그렇게 생각할 거라고 생각하고, 후보의 뜻이 최대한 존중되는 선에서 인선이 이뤄지는 게 마땅하다"고 밝혔다.

초선의원들은 내주 초 전체 총회를 열고 대선에서의 역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 의원은 "다음주 총회에서는 대선에서 초선들이 어떤 역할에 최선을 다 할지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김 전 위원장 방문은) 다른 의원들과 조금 더 얘기를 해 볼 것이다. 광범위하게 얘기해보겠다"고 말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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