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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은 무능·무식·무당 ‘3무’”…윤석열 측 “李는 무법·무정·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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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무식·무능·무당의 ‘3무(無)’는 죄악”이라고 했다.

윤 후보 측은 27일 논평을 통해 “3무의 원조는 진작부터 이재명 후보였다. 무법(無法)·무정(無情)·무치(無恥)”라고 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가 사과 퍼레이드를 끝내고 공격 퍼레이드 시즌을 시작한 모양이다. 주말마다 매타버스를 타다 멀미가 나셨는지 뜬금없이 야당 후보를 3무라고 깎아내린다”라고 했다.

무법에 대해서는 “‘티끌만큼 걸리면 태산같이 처벌받았다’는 이재명 후보 사전에 반성이란 없는 듯하다.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대통령 후보에게서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배울 수 있나”라고 했다.

이어 “냉혹한 무정. 어버이날 새벽 벌어진 강동구 모녀 살인사건. 조카가 자행한 극악한 범죄에 희생당한 피해자 가족에 단 하나의 공감 능력이 있었다면 2심까지 ‘심신미약’을 외치며 ‘감형’에 올인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수치심 없는 무치. 원주민 피눈물 흘리게 한 대장동엔 단군 이래 최대 공공이익 환수라 하고, 약자를 짓밟은 조폭 변론에는 조폭인지 몰랐다 한다”라고 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 모든 궤변의 근저에 이 후보는 출신의 미천함을 든다. 태생마저 편을 가르는 의도에 아연실색하게 된다. 어려운 형편에서도 누구보다 선량하고 품격 있게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두 번 상처를 줄 셈인가”라며 “가난은 죄가 아니다. 미천하다는 말로 부끄러움을 더할 감성팔이 대상 또한 더더욱 아니다. ‘선생님한테 너무 많이 맞아서 선생님이 돼서 애들을 때려보겠다는 복수감정’에 교사가 되고 싶었다는 이 후보 말을 보건대 이재명 후보가 극복해야 할 대상은 가난이 아니라 증오의 기억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지도자를 자처하고 나선 자리에 복수혈전의 어두운 기억을 국민에게 강요하지 말라”라며 “티끌이더라도 법을 어겼다면 처벌이 맞다는 고백이 나오지 않는 무법·무정·무치의 대통령이 나오면 대한민국이 얼마나 큰 혼란의 아수라가 될지,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돌아보고 후보교체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장흥군 장흥 토요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윤 후보가 3무 후보라고 주장하며 자신은 실력·실천·실적을 갖춘 ‘3실(實)’ 후보라고 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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