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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이재명 조카살인 노출되자 이낙연 움직여…민주당 다시 경선하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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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국민 시그널 면접'에 참가한 장성민 전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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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김대중) 적자’라고 불리는 장성민 전 국회의원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조카 살인 변호’ 등으로 논란에 휩싸이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성민 전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 발걸음 빨라진 플랜B 이낙연의 움직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장 전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과거 변호한 두 건의 살인사건이 노출되자 이낙연 전 대표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과거 자신이 변호했던 조카 살인 사건을 데이트 폭력에 비유하며 변명했다”라며 “이 후보가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받은 조카를 ‘심신미약’을 근거로 변호한 일로 국민들에게 충격을 줬는데 이번에는 비슷한 시기에 또 다른 살인사건을 맡았다는 새로운 사실이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그리고 이와 더불어 친척이라서 어쩔 수 없이 조카를 변호했다던 이 후보가 이 사건도 똑같은 ‘심신미약’이라는 취지로 변호를 했다는 것이 확인돼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라며 “모녀살인사건을 데이트 폭력에 비유한 이 후보의 말에 유가족들은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치적 진영에 갇혀 있는 지금의 지지율과는 상관없이 살인사건 변호는 대선 패착의 결정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장 전 의원은 “민주당이 과연 전과 4범에다 살인마 변호사의 경력까지 가진 이 후보를 끝까지 대선후보로 지원할 수 있을까? 그래서인지 이 후보가 이 두 개의 살인사건의 변호를 맡았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이낙연 전 대표의 발걸음이 한층 빨라지기 시작했다”라며 “이 후보가 호남에 간 날에 호남의 대표성을 갖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는 충청과 경남지역의 순회일정에 들어갔다. 민주당이 다시 대선후보경선에 돌입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이는 당내 플랜 B로서 몸집을 키워가는 행보로 보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여권의 심층부가 이 두 번의 살인사건을 변호하고 이재명의 민주당이라고 주장한 이 후보를 과연 이대로 두고 보기만 할까?”라고 했다.

한편 장 전 의원은 지난달에도 여권이 이재명 후보가 낙마할 경우를 대비한 ‘플랜B’를 준비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게 아픈 과거가 있다”며 “제 일가 중 한 사람이 과거 데이트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가족들이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돼 일가 중 유일한 변호사로서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고 스스로 밝혔다.

이 후보 조카 김모씨는 2006년 5월 전 여자친구 A씨가 살던 집을 찾아가 흉기로 A씨와 A씨 어머니를 각각 19번, 18번 찔러 살해했다. A씨 부친은 사건 당시 아파트 5층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다.

재판 당시 이 후보는 심신미약에 따른 감형을 주장했으나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김씨는 2007년 2월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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