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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자본 얻으면 뭐하나...뉴캐슬, EPL 역대 6번째 '개막 13G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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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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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최근 인수 작업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뉴캐슬은 2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뉴캐슬은 13경기 6무 7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리그 20위(승점6)에 위치했다.

이날 경기는 에디 하우 감독이 뉴캐슬 지휘봉을 잡고 처음 벤치에 앉은 경기였다. 당초 지난 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감염으로 데뷔전이 미뤄졌다. 다행히 아스널과의 경기를 앞두고 음성 판정을 받아 공식 데뷔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결과는 아쉬웠다. 뉴캐슬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아스널을 상대로 전반을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 초반 아스널에 연달아 실점을 내줬다. 후반 11분 부카요 사카의 선제골이 터졌고 10분 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결국 뉴캐슬은 0-2로 패했다.

이로써 뉴캐슬은 개막 후 13경기 동안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며 리그 최하위를 유지하게 됐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EPL 역사상 13라운드까지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것은 뉴캐슬이 6번째이며 그 전 사례를 보면 더비 카운티(2000-01시즌)를 제외하고 모두 강등됐다.

뉴캐슬은 최근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그동안 구단을 이끌었던 마이크 애슐리 구단주를 대신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새로운 주인이 됐다. PIF의 자본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PIF의 대표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추정 자산은 무려 3,200억 파운드(약 510조 원).

'오일 머니' 파워로 유명했던 맨체스터 시티의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의 자산이 232억 파운드(약 36조 9,700억 원)로 알려졌다. 이보다 10배 이상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뉴캐슬이 향후 3~4번의 이적시장에서 화끈한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특히 대대적인 변화를 위해 사령탑 교체까지 진행했다.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경질되고 에디 하우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에디 하우 감독은 본머스의 구단 역사상 첫 EPL 승격을 이끌었고, 이후 몇 시즌 동안 팀을 1부 리그에 잔류시키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부진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모든 것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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