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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디즈니+ 동시 이용자 66만명…끄떡 없는 넷플릭스 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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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OTT 출시에도 큰 타격 없는 넷플릭스 이용자 수

디즈니+ 전체 이용자 중 절반 이상 넷플릭스 이용

뉴스1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마련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체험존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2021.11.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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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넷플릭스가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한국 시장 진출에도 큰 타격을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를 중심에 두고 제2의 서비스를 추가 선택하는 식의 OTT 구독이 이뤄지는 덕이다.

26일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넷플릭스와 디즈니+를 동시에 이용하는 이용자 수는 65만5609면으로 확인됐다. 반면, 넷플릭스 단독 이용자는 749만8743명, 디즈니+ 단독 이용자는 57만7707명으로 나타났다. 11월 셋째 주 국내 안드로이드 및 iOS 이용자(WAU)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다.

디즈니+ 이용자의 경우 전체 이용자 중 53%가 넷플릭스를 동시에 이용하지만, 넷플릭스의 경우 전체 이용자 중 8%만 디즈니+를 사용한다는 얘기다.

국내 출시 당시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큰 관심을 끌었던 디즈니+는 출시일 이후 이용자 수가 급감하고 있다. 출시 첫날인 지난 12일 59만3066명의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를 기록한 뒤 21일 39만9426명으로 출시일 대비 32.7%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넷플릭스는 DAU가 305만5676명에서 395만5517명으로 29% 이상 치솟았다. 19일 공개된 오리지널 콘텐츠 '지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기준 국내 주요 OTT 앱 DAU는 넷플릭스 385만9823명, 웨이브 129만3316명, 티빙 102만5464명, 디즈니+ 42만6632명, 쿠팡플레이 40만5047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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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출시 초반 DAU 및 1인당 평균 사용시간. (아이지에이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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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평균 사용 시간(11월 셋째 주 국내 안드로이드 및 iOS WAU 기준)은 웨이브가 236.8분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넷플릭스(191.35분), 티빙(186.73분), 쿠팡플레이(103.35분), 디즈니+(100.18분) 순으로 나타났다. 웨이브의 경우 지상파 3사를 비롯해 다양한 채널의 실시간 방송을 제공하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가 서비스 초기 고전하는 데는 편의성 문제를 비롯해 최근 SNS 등을 통해 번지고 있는 자막 논란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예를 들어 디즈니+의 콘텐츠인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에서 "함께 성에 가시지 않을래요?"(You’re welcome to join us in the castle)라고 묻는 장면에 "가랑이를 함께해요?"라는 자막이 뜨거나 '토이스토리3'에서 스페인어로 말하는 부분을 한국어로 해석하지 않고 소리 나는 대로 적은 자막이 송출되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디즈니 측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있고 내부 확인 중인 상황"이라며 "소비자에게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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