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기시다 일본 총리 "적 기지 타격 능력 갖출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중국, 북한 군사력 강화로 일본 안보환경 급변
"현실 어느때보다 엄혹"…국방예산 두배 늘릴 수도
뉴시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취임 이래 처음으로 27일 도쿄 북부 아사카 자위대 육군 기지를 시찰했다. [AP/뉴시스] 2021.11.27.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도쿄=AP/뉴시스]강영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7일 중국과 북한의 위협이 커짐에 따라 적국 기지 타격 능력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고려할 것이며 자위대의 군사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수백명의 자위대원 앞에서 행한 연설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능력을 강화하면서 시험발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중국은 군사력 강화를 추구하면서 보다 강압적인 활동을 늘리는 등 일본의 안보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현실은 어느때보다 엄혹하다"고 강조했다.

기시다총리는 "방어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 기지 타격 능력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취임한 기시다총리는 이날 처음으로 도쿄 북부 아사카 육군기지에서 800명의 병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요 자위대 검증에 참여했다고 일본 방위성이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연설에서 "일본의 안보환경이 전에 없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학소설에서만 보던 일들이 지금 현실이 되고 있다"면서 일본 정부가 "조용하고 실용적으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필요한 일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적 기지 타격능력 보유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일본이 평화헌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야당에서 공격하는 논쟁적인 사안이다.

기시다총리는 아베 신조 전 총리 등 집권 자민당내 유력 인사들을 의식하고 정권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안보 문제에서 온건한 입장을 강경한 입장으로 바꾸고 있으며 최근 일본 군사력과 방위비 지출 확대를 지지하고 있다.

기시다총리 내각은 26일 중국, 러시아 북한의 군사활동 강화에 따른 우려가 커짐에 따라 미사일과 대잠로켓 등의 무기 구매를 위해 올해 방위비 예산을 7700억엔(약 8조815억원)에 늘리기로 결의했다.

의회 통과가 필요한 내각 결정은 방위비 증액으로는 최대규모로 올해 일본의 군사비 지출은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6조1000억엔(약 61조4000억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기시다총리는 일본의 군사비 지출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다고 말해왔다. 야당은 인구가 감소하는 고령국가인 일본이 보건과 다른 복지 분야에 더 예산을 많이 배정할 것을 요구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