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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차승원, 더할 나위 없는 '찰떡' 신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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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어느날' 차승원. 사진|'어느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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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의 배우 차승원은 반전 있는 베테랑 변호사 역할로 완벽했다.

차승원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에서 괴짜지만 알고 보면 실력과 소신 있는 변호사 신중한 캐릭터를 찰떡으로 소화하고 있다.

28일 공개된 2회에서 현수(김수현 분)에게 "진실, 사법, 정의? 여기 그딴 건 없다. 무엇이 사실이어야 나한테 유리한가만 생각해. 그리고 그날 밤 일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않는 거야"라고 강조한 차승원은 자칫 이상하게 비칠 수 있는 중한의 제안을 자신감이 깔린 단호한 말투로 표현, 묘한 설득력을 안겼다.

차승원은 경찰의 수사 방향을 예상해 현수에게 알리는가 하면 담당 형사의 의도를 파악하고 분석에 나서는 중한의 전문성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또한 사건을 알려달라는 기자의 요청을 거절한 중한은 다른 루트로 기사를 쓴 그 기자에게 "니가 쓴 기사 때문에 현수 벌써 유죄 판결 받은 거나 마찬가지야. 책임감이나 일말의 죄책감 같은 것 못 느끼냐"라고 말해 그의 인간적이고 따뜻한 면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영장실질심사에서 의뢰인의 구속 수사를 막기 위해 "검찰은 일방적인 정황 증거만 내세우고, 실제로 범행을 목격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라며 막힘없이 변론을 펼친 차승원은 "시끄러운 사건인데 괜찮겠냐"라는 판사의 걱정에 "피하면 안 되죠. 변호사인데"라는 대사를 조용하지만 묵직하게 전했다.

중한은 '괴짜' 별명이 어울릴 만큼 비속하고 비루하게 행동하는 등 법조인으로서 다소 신뢰감을 떨어뜨리는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사건 처리에 대해서 만큼은 소신과 실력이 있는 변호사였다. 이처럼 차승원은 생존형 삼류 괴짜지만 베테랑인 변호사를 입체감 있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재미를 배가하고 있다.

'어느 날'은 살인 용의자가 된 대학생 김현수와 그의 변호사 신중한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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