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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바이든 불출마 한다면? 오바마 부인 미셸, 민주당내 선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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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매체 더힐 여론조사

해리스 부통령 이어 미셸 오바마 여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 불출마할 경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가 민주당 대선 주자 후보 선두권에 있다는 여론 조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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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오른쪽) 여사가 지난 9월 28일(현지 시각) 미 시카고에서 열린 오바마 센터(대통령 기념관) 착공식에 참석해 첫 삽을 뜨고 있는 모습. /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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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지난 18~19일(현지 시각) 여론조사기관 해리스X와 유권자 93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지 않기로 할 경우 민주당 주자 중 누구를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해리스 부통령이 13%,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이 10%의 지지율을 받았다고 지난 26일 보도했다.

반면 2020년 민주당의 대선 경선에 나섰던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 사업가 앤드루 양, 피트 부티지지 교통장관 등은 모두 5% 이하의 지지율이 나왔다. 더힐은 “오바마 대통령이 출마하지 않을 경우 누구를 지지해야 할 지 유권자들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실제 응답자의 36%는 누구를 지지할지 확신이 없다고 답했고, 13%는 설문 문항에 없는 다른 이를 선택하겠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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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11일(현지 시각) 파리에서 열린 '파리 평화 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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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치솟는 물가 상승 여파로 끝없이 추락하자, 워싱턴 정계에서 벌써 2024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뛸 차기(次期) 주자에 대한 하마평이 계속해서 나오는 상황이다.

앞서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도 지난 14일 “해리스 부통령,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이 2024년 혹은 그 다음 대선인 2028년에 바이든 뒤를 이어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유력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주목을 받자 그가 백악관 내부에서 주요 사안을 두고 논의 및 결정 과정에서 배제되는 등 지속적인 견제를 당하고 있다는 보도도 최근 나왔다. 이에 백악관 대변인은 즉각 “부통령은 대통령의 핵심 동반자”라며 반박에 나섰다.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급락하면서 2024년 대선 차기 후보 하마평, 백악관 내분설(說) 등이 잇따라 나오자 바이든 행정부가 긴장하는 모습이다.

[워싱턴=이민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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