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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0억원 질렀다…폭주기관차 텍사스, '시거+시미언+칼훈+그레이'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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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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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엄청난 키스톤콤비를 완성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제프 파산 기자를 포함한 다수 매체 기자들은 30일(한국시간) "텍사스가 코리 시거와 10년 3억 2500만 달러(약 3875억 원)에 FA(자유 계약 선수)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시거는 이번 FA 시장 최고 유격수 가운데 한 명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다 FA 시장에 나온 카를로스 코레아에 이어 FA 유격수 랭킹 2위에 자주 이름을 올렸다.

2012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1라운드 18순위로 LA 다저스 지명을 받았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7경기를 뛰었고, 2016년 잠재력을 터뜨렸다. 타율 0.308, 출루율 0.365, 장타율 0.512, 26홈런, OPS 0.877을 기록했다. 신인왕에 올랐고, MVP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다. 올스타에 선정됐고,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이후 꾸준히 다저스 주축 유격수로 뛰었다. 7년 동안 다저스에서 통산 성적은 타율 0.297, 출루율 0.367, 장타율 0.504, OPS 0.870, 104홈런, 365타점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텍사스는 시거 영입 하루 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류현진 뒤를 지키던 2루수이자 유격수 마커스 시미언을 영입했다. 시미언과 7년 1억 7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텍사스는 시거 영입으로 시거(유격수)-시미언 키스톤콤비를 완성했다.

텍사스는 이외에도 많은 돈을 쓰고 있다. 투수 존 그레이와 4년 56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외야수 콜 칼훈과 1년 52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선수 영입에 쓴 돈이 5억 6120만 달러다. 우리 돈으로 6689억 원이다.

텍사스는 추신수가 있던 2015년과 2016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토론토에 패한 이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LA 에인절스, 시애틀 매리너스와 한 지구에 있었지만, 그들의 경쟁 상대조차 되지 못한 최약체였다.

그러나 6700억 원에 가까운 돈을 쓰며 완벽하게 다른 팀으로 태어나려 하고 있다. 여전히 선발진에 약점이 있고, 선수 뎁스가 얕은 편이기에 더 많은 변화가 필요하지만, 확실히 이전과 비교했을 때 다른 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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