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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이 "이대 동문 퀸사와비, 컴백 응원…라미란은 아들이 팬이라고"[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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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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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래퍼 미란이가 동료들의 응원을 언급했다.

30일 새 앨범 '업타운 걸'을 발매하는 미란이는 최근 서울 논현동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퀸와사비가 컴백 기대된다고 연락왔다"라며 "라미란 선배의 아드님이 제 팬이라고 하더라"고 했다.

미란이는 30일 오후 6시 새 앨범 '업타운 걸'을 발매한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쇼미더머니9' 이후 1년 만에 발매하는 앨범인 만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티키타'에 랩 피처링한 릴보이를 포함해, 스키니브라운, 폴브랑코, 애쉬아일랜드, 갓세븐 제이비 등 화려한 피처링진을 자랑한다. 미란이는 "피처링진은 너무 하고 싶었던 분들이라 직접 연락드렸다. 드디어 함께 할 수 있다는 마음에 너무 좋더라. 폴브랑코 같은 경우, '데이지'가 나온 뒤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달아주셔서 하게 됐다"고 뿌듯한 마음을 표현했다.

타이틀곡 '티키타'는 릴보이와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끈다. 앞서 미란이는릴머니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릴보이와 '케미'를 자랑한 바 있다. 당시 친해진 인연으로 릴보이에게 한번 더 피처링 부탁을 했다는 미란이는 "작업을 하면서 감격스러웠다. 내가 릴보이와 같은 트랙이 있다니라는 마음이었다. 과거 '썸'처럼 랩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시대를 풍미했던 노래 속 아티스트와 다시 그런 느낌으로 부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벌스 받을 때마다 마음이 감격스러웠다"고 털어놨다.

향후 함께 컬래버레이션 하고 싶은 아티스트는 누구일까. 미란이는 "1위는 박효신이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정말 팬이다. 다들 아이돌 좋아할 때, 저는 박효신을 좋아했다. 한 번 같이 작업해보고 싶다. 또 악뮤 이찬혁도 좋아한다. 이번 앨범을 좋게 들었다. 악뮤를 가지고 와서 그들의 노래가 대중화된 느낌이라 멋있다고 생각한다. 대화를 나눠보고 싶고, 음악 작업도 같이 해보고 싶다. 또 도자 캣, 창모 등도 좋아한다"고 답했다.

미란이와 여러 피처링진의 협업에 기대가 높은 가운데, 미란이는 뜻밖의 스타와 입을 맞춰 큰 관심을 얻은 바 있다. 지난 6월 배우 라미란과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라미란이' 발매해 화제를 모은 것이다. 미란이는 "라미란 선배 아드님분이 저를 좋아해주셨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저희 촬영하는 데 같이 오셨더라. 저와 사진을 찍으시고는 '내 할 일은 이제 다했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자녀들한테 인기가 많은 게 좋구나라는 것을 느꼈다"며 좋아한 미란이는 "그리고 선배님 에너지가 넘쳐서 뮤직비디오 찍을 때도 너무 재밌었다. 그것들이 색달랐다. 지금 계속 메시지를 주고받지는 않지만 최근에 '램보' 냈을 때 들었다고 SNS에 올려주신 것 같다. 저도 새해 되면 인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화여대 동문 래퍼 퀸와사비와 우정도 뽐냈다. 미란이는 이화여대 의류산업학, 퀸와사비는 이화여대 교육공학 전공이다. 이화여대 동문 래퍼인 두 사람은 지난해 '쇼미더머니9'에서 함께 '파트 타임'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미란이는 "예전에 사적으로 봤었다. 그때는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안 했고, 최근 너무 좋을 것 같다고 기대된다고 연락 왔었다"고 했다.

소속 레이블 에어리어의 수장 그루비룸의 조언에도 궁금증이 높다. 미란이는 "회의와 회의, 조언과 조언을 거쳤다"고 표현했다. 이어 "휘민오빠와 규정오빠의 조언이 다르다. 규정오빠는 멜로디나 곡의 구성에 대해 코멘트를 많이 해주셨다. 편곡 방향에 대해서도 대화를 많이 나눴다. 휘민 오빠는 비주얼적인 모습이나 가사 등 뼈대적인 이야기를 해줬다. 되게 많은 도움을 얻은 앨범이다"고 그루비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루비룸과 함께 한 계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지난해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9'에서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로 만난 이들은 레이블 대표와 소속 아티스트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미란이는 '쇼미더머니9' 당시를 떠올리며 "'VVS'때 규정이 오빠가 저를 데리고 오고 싶어 했는데, 휘민오빠가 모르겠다 했더더라. 그런데 이후 '아츄' 때보고 휘민오빠 마음이 변했다고 들었다"며 웃었다.

이어 "그때까지 눈치를 전혀 못채고 있었다. 그저 방송 긑나고 자유를 얻어야겠다는 마음이었는데, 잘 돼서 세미 파이널까지 가게 됐다. 그때부터 오빠들이 말도 다정하게 해주고 비주얼적으로 앞으로 이런 거는 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래서 영입을 좀 기대했는데 세미파이널하는 날 같이 하자고 하더라. 그전에 많이 혼나서 무서웠는데, 처음 회사 영입 제안이었다. 너무 좋아서 메모장에도 적었고, 걸으면서 눈물까지 훔쳤다. '이게 실화인가?' 싶었다"며 당시를 돌이켰다.

미란이는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아티스트로 팝스타 도자 캣을 꼽았다. 2019년 11월 발매 이후 각종 챌린지와 역주행 돌풍을 일으켰던 화제의 '핫 핑크'를 언급한 그는 "'핫 핑크' 나왔을 때 부터 좋아했다. 그때 붐업이 안 되길래 '왜 안돼?'라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세이 소'가 잘 되더라. 나만 알던 가수였는데"라며 웃었다.

이어 "'주시'의 라이브 콘텐츠를 보고 도자 캣에 빠졌다. 촌스러운 감정들의 경계선을 잘 녹여내더라. 흑화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숲을 만들기도 하고, 와이어를 타기도 한다. 항상 시도하는 모습에 궁금증이 생기더라. 이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미란이라는 아티스트를 봤을 때도 궁금증을 주고 싶었다. 그런 부분에서는 도자 캣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짚었다.

미란이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EP '업타운 걸'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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