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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심도 '발롱도르' 메시, 레반도프스키 격려…"2020년에 받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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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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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통산 일곱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한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가 경쟁자였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를 격려했다.

메시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1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생애 일곱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메시는 수상 소감을 통해서 자신의 업적을 자랑한 것이 아니라 경쟁자를 칭찬했다. 주인공은 발롱로드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 레반도프스키였다.

메시는 “레반도프스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그와 경쟁할 수 있어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프랑스풋볼은 2020년에 당신에게 상을 줬어야 한다.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다”라면서 레반도프스키가 지난해에는 발롱도르를 받았어야 한다고 말했다.

프랑스풋볼은 지난해 발롱도르 시상식을 개최하지 않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속 축구 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았고 시상식을 개최할 만한 여건이 따라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공교롭게도 레반도프스키는 지난해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팬데믹이라는 변수로 인해 상을 받지 못했다. 메시가 레반도프스키에게 박수를 보낸 것도 수상을 하지 못한 아쉬움 때문이다. 메시가 레반도프스키를 얼마나 배려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경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신의 수상 실패를 예감하고 시상식에 아예 참석하지 않은 것과 대조되는 장면이기도 하다. 메시가 이번에 일곱 번째 상을 받으면서 5회 수상자 호날두는 확실히 2인자로 밀려났다. 최근 흐름이라면 호날두가 메시를 따라잡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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