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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RSNA 참가 국내 의료 AI 기업, 작년보다 2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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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타임스

(출처=RSNA)올해 북미영상의학회(RSNA)에 부스를 연 한국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의 수가 14곳으로 작년에 비해 두 배 정도 증가했다. 국산 의료 AI 기술 역량이 그만큼 늘어났다는 평가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 영상의학회인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1'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렸다.

191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RSNA에는 매년 5만명 이상의 의료 영상 기술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학문 성과와 산업 정보를 공유한다. 국내 의료 IT 기업들이 글로벌 의료진에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올해로 107번째를 맞은 RSNA 2021의 주제는 '영상의학을 재정의하다(Redefining Radiology)'다. 코로나19 상황이 작년에 비해 개선되면서 올해 RSNA 2021는 미국 시카고에서 오프라인 방식으로 열릴 수 있게 됐다. 행사 기간은 11월 28일(현지시간)부터 12월 2일(현지시간)까지다.

RSNA 2021에 자사 제품을 전시한 국내 의료 AI 기업은 약 14곳. 작년 참가 기업이 7여 곳인 점을 감안하면 2배 정도 늘어난 수치다. 이번 RSNA의 다른 특징은 처음 부스를 연 국내 의료 AI 기업이 다수라는 점이다. 약 14개 기업 중 절반에 이르는 7곳은 올해 RSNA 전시에 처음 나선 기업이다.

RSNA 2021에 부스를 연 국내 의료 AI 기업은 ▲에이아이메딕(AI Medic) ▲제이엘케이(JLK) ▲코어라인소프트(Coreline Soft) ▲뉴로핏(Neurophet) ▲클라리파이(ClariPi) ▲팬토믹스(Phantomics) ▲프로메디우스(Promedius) ▲소이넷(SoyNet) ▲루닛(Lunit) ▲메디컬아이피(MEDICAL IP) ▲모니터코퍼레이션(Monitor Corporation) ▲뷰노(VUNO) ▲에어스메디칼(AIRS Medical) ▲피노맥스(PMX) 등이다.

이 가운데 처음 전시에 참가한 기업은 ▲에이아이메딕 ▲뉴로핏 ▲팬토믹스 ▲프로메디우스 ▲소이넷 ▲모니터코퍼레이션 ▲피노맥스 등 약 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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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NA 2021 전시 내 피노맥스 부스 모습(출처=피노맥스)RSNA 전시 다수 경험한 기업들, 올해는 어떤 것 선보이나

올해 여섯 번째로 RSNA에 참가하는 루닛은 이번 학회에서 신제품 2개를 공개했다. 루닛 인사이트 체스트 CT(Lunit INSIGHT Chest CT)와 루닛 인사이트 DBT(Lunit INSIGHT DBT)가 그것. 각기 흉부CT와 유방단층촬영영상에 대한 AI 영상 진단 제품이다.

이와 함께 루닛은 자사 AI 솔루션에 대해 진행한 연구 초록 13개를 이번 RSNA에서 발표한다. 작년에도 루닛은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연구를 발표를 RSNA에 발표한 바 있다.

루닛이 올해 RSNA에 발표하는 13개 연구 초록 중 3개는 신제품인 루닛 인사이트 DBT 관련 내용이다.

연구에 따르면 루닛 인사이트 DBT의 유방암 진단 검정력(AUC)은 0.943,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84.5%, 91.6%로 매우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발표 연구 중 5개는 기존 루닛 제품인 루닛 인사이트 MMG, 나머지 5개는 루닛 인사이트 CXR 관련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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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인사이트 DBT(출처=루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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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인사이트 DBT(출처=루닛)뷰노는 RSNA 2021에서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VUNO Med Chest X-Ray) ▲뷰노메드 흉부CT AI(VUNO Med LungCT AI) ▲뷰노메드 딥브레인(VUNO Med DeepBrain) ▲뷰노메드 본에이지(VUNO Med BoneAge)를 집중 전시했다.

현장 참가자들이 자사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 부스 안에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과 연동된 모의 판독실도 운영했다.

또한 뷰노는 가상 시연 프로그램인 IAIP(Imaging AI in Practice)에도 참가한다. IAIP는 RSNA가 주최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의료 환경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뷰노가 이번 RSNA에 발표하는 연구 성과는 9개다. 뇌 MRI 기반 치매 진행 예측, 대장암 환자의 폐 전이감지, 폐 결절 악성도 예측, 골다공증성 압박 골절 유무 판단 등 다양한 의료영상 진단 분야에서의 자사 AI 제품 성능을 증명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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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가상 부스 모습(출처=뷰노)코어라인소프트도 루닛과 같이 이번 RSNA에서 신제품을 선보였다. 새로운 형태의 SaaS 서비스인 '에이포트(Aport)'는 기업의 기존 의료 영상 솔루션 사용을 위한 구독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보통 의료 영상 솔루션 도입 시 설치부터 활용까지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이 투입된다. 반면 에이포트를 활용하면 별도의 설치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뷰어와 분석 리포트 또한 숙련된 경험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진단 검사 완료 후 결과는 사용자 이메일 주소로 통보된다. 상세 내용 확인이 가능한 클라우드 뷰어까지 제공되는 만큼 검사에서 관리까지 통합적·연속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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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 에이포트 모습(출처=코어라인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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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 에이포트 모습(출처=코어라인소프트)서울아산병원 연구원들 설립한 프로메디우스, 출시 전 제품 시연

올해로 RSNA에 처음 참가하는 프로메디우스는 내년 출시 예정인 의료영상 분석 지원 클라우드 플랫폼 '에이던트(AIdant)'를 시연했다.

에이던트는 X선, MRI, CT 등 의료영상 데이터에 대해 AI 기반 영상처리와 시각화를 거쳐 분석, 진단하는 플랫폼이다.

의사가 환부를 찾거나 환부의 길이나 부피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일을 할 때 원하는 것을 분석, 자동화해준다.

프로메디우스는 서울아산병원 연구자들이 2019년 9월 설립한 AI 기반 의료영상 분석, 예측 기업이다. 현재 서준범 서울아산병원의 영상의학과 교수와 예종철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가 각기 의료이사와 기술자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AI타임스 박성은 기자 sage@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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