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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권민아 15년전 성폭행 사건 檢송치…“마땅한 처벌 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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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고소장 접수

부산경찰 혐의 입증



헤럴드경제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 [권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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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중학생 시절 겪은 성폭행 피해 사건이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경찰청은 최근 권민아의 강간상해 피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올해 초 권민아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강간상해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시기가 2007년이지만 당시 관계인 등을 상대로 집중적으로 수사해 범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9월 한 유튜브 방송에서 14살 중학교 1학년이던 때를 거론하며 “친구가 남학생을 만난다고 해 따라갔는데, 거기서 불량한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가겠다’고 했다가 맥주병 등으로 4시간 넘게 맞았다”며 “새벽 2시에 풀려나서 집까지 기어갔다. 상처를 들키기 싫어 3일 동안 가출을 했다. 제 자신이 시궁창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가해자는 자기 입으로 자랑하고 다녔다”며 “신고를 해봐야 소년원이 전부였고, 보복 당할 까봐 겁이 났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2023년까지 공소시효가 있어서 수사 중”이라며 “(가해자가) 저랑 통화하고 싶다고 해 통화가 됐는데 정말 소름끼치는 건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 그냥 알고 지낸 동네 오빠 아니냐’고 하더라”고 분노했다.

권민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소식을 알리며 “(가해자가) 꼭 마땅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다. 15년이 지난 일이라 거의 포기 상태였는데 도와주신 많은 분께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다음은 권민아 인스타그램 전문.

곧 서른이라니

아 중학생때 부산에서 일어난 피해는 진짜 많은 친구들 언니 오빠들이 도와주고, 저 또한 기억을 끄집어내서 많은 증거제출을 하게되어 유죄로 판단하고, 검찰수사로 넘어간 상태입니다.

이제 위에서 어떤 판결을 내려주실진 저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꼭 마땅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앞으로 저 같은 피해 그 누구에게도 절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DM으로 걱정해주시고 수사과정에 대해 궁금해 하셔서 조심스레 이야기 꺼내봐요..

솔직히 말해서 15년이 지난 일이라 거의 포기 상태였는데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최대 무기징역까지 갈 수 있다라는 말씀에 어렵게 수사진행에 임한것도 있는데요.. 사실 거기까지는 기대 안하고 있어요.. 시간이 워낙 지났으니..

그리고 법이라는 게 참 알다가도 모르겠어서.. 그래도 3월부터 감사한 경찰관 분들과 부산 제 지인들과 함께 수사 시작해서..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또 다행히 가장 중요한 증거와 증인이 많이 나왔기에.. 결과가 허무하게 끝나지 않고, 꼭 처벌은 받았으면 좋겠네요. 이번 수사 계기로 증거수집과 많은 증인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또 한번 깨달았네요.. 아무튼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힘낼께요!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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