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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원더우먼’ 이원근 “심쿵 연하남? 이하늬 덕 케미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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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원 더 우먼’으로 전역 후 성공적 복귀를 알린 배우 이원근. 사진l유본컴퍼니


배우 이원근(30)이 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으로 성공적 복귀를 알렸다. ‘원 더 우먼’은 그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의무 경찰 복무 후 지난 1월 제대한 그가 전역 후 대중 앞에 처음 선 작품이기 때문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이원근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작품 비하인드 스토리와 전역 소감을 들어 봤다.

먼저 이원근은 “전역 후에 ‘원 더 우먼’이라는 작품을 하게 됐고, 무사히 끝낼 수 있음에 감사하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기에 ‘원 더 우먼’을 해서 한 달 주기로 검사를 받아야 하는 부분이 힘들었다. 그래도 장르가 코미디인 만큼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의 촬영 현장에 적응이 어렵지는 않았냐고 묻자, 이원근은 “전역 후에 첫 작품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공간도 낯설고 카메라도 무섭고 52시간이라는 근로기준법이 생긴 뒤라서 모든 것이 신기했다. 초반에 낯가림이 있어서 적응을 위해 먼저 다가가서 인사를 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배우, 스태프분들과 친해져서 즐겁게 촬영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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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근은 ‘원 더 우먼’에서 청량한 연하남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사진l유본컴퍼니


지난달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극본 김윤, 연출 최영훈)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이원근은 작품에서 서평지청 검사이자 조연주(이하늬 분)를 짝사랑하는 안유준 역을 연기했다.

“안유준이 조연주보다 연하였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설렐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했어요. 순하면서도 때로는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한없이 맑게 웃다가도 조사나 취조를 할 때는 인상을 쓰는 등 변화의 폭을 주자는 생각으로 연기했죠. 또 외모적으로는 감독님이 우리가 알고 있던 깔끔한 모습의 검사가 아닌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해보자고 해서 긴 머리를 유지했어요.”

조연주를 향한 순애보를 간직한 안유준을 연기한 이원근은 ‘심쿵 연하남’, ‘서브병 유발자’ 등의 수식어를 얻었다. 군대에 다녀온 뒤에도 변함없는 청량한 모습이 안방극장 누나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이원준은 “청량함이라는 것은 케미가 살아야 하는 것이지 않나. 그런 케미를 살려준 이하늬 선배에게 정말 감사하다. 제가 친누나가 있는데, 누나가 방송을 보고 ‘어떻게 그렇게 해?’라고 묻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캐릭터 자체가 청량하고 귀여운 모습이 있었기 때문에 사랑받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이런 모습을 볼 수 있게 도와준 감독님, 작가님에게도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극중 안유준은 조연주에게 거절을 당한 후에도 마음을 접지 않고 짝사랑을 이어 갔다. 그렇다면 안유준을 연기한 이원근은 이러한 경험이 있을까. 또 짝사랑을 하는 상대가 생겼다면 어떻게 행동할까.

“사실 저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용기 있게 다가가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학창 시절에도 좋아하는 친구에게 고백을 하면 ‘너 나 좋아했었어?’라는 대답을 들을 정도였죠. 열 발자국 뒤에서 관심이 없는 척 보기만 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짝사랑이라는 감정은 참 아름다운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순수한 감정도 가슴 아픈 감정도 없잖아요.” (인터뷰②에 계속)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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