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3R 연속 60대 타수’ 최혜진 2위…‘Q 시리즈 수석’ 경쟁자들 만만찮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최혜진. <사진 KLPGA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보다 더 치열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가 있었을까.

‘8라운드 장기 레이스’ 중 3라운드를 끝낸 2022 LPGA Q시리즈는 흡사 LPGA 메이저 대회를 보는 듯 숨막히게 진행되고 있다.

매 라운드 선두가 바뀌고 속속 ‘수석 경쟁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물론 그들 속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챔피언 출신인 최혜진(22)과 안나린(25)도 포함됐다.

5일(한국시간) 미국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 폴스코스(파71)에서 열린 Q시리즈 3라운드에서 최혜진은 3언더파 68타를 치고 1타차 단독2위(11언더파 203타)에 이름 올렸다. 첫날 공동25위로 시작한 최혜진은 둘쨋날 공동3위에 이어 순위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비록 발목이 삐어서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지만 3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치는 견실한 샷을 선보이고 있다. 사흘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최혜진을 포함해서 5명 뿐이다.

이날도 전반 9홀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를 쳤지만 후반에 버디만 4개를 떨어 뜨리고 68타로 마무리했다.

전날 공동선두에 나섰던 안나린은 1오버파 72타를 치고 홍예은(19) 등과 함께 공동7위(8언더파 206타)로 물러 났다. 최혜진과 안나린이 순항하고 있지만 이번 Q 시리즈에는 이미 알려진 스타 선수들과 실력이 숨겨졌던 강자들까지 어우러져 치열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일단 이날 5언더파 66타를 치고 단독선두(12언더파 202타)에 나선 프랑스의 폴린 루신-부차드(프랑스)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실력자였다.

국내 골프팬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8월 프로에 데뷔한 뒤 곧바로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에서 우승을 신고한 기대주다. 지난 10월 끝난 퀄리파잉 스쿨 2차전에서도 1위에 올랐다.

2021 LET 올해의 선수와 신인왕에 올랐던 아타야 티티쿨(태국)도 이날만 5타를 줄이고 공동 3위(합계 10언더파 204타)로 올라 서며 본격적으로 수석 경쟁에 나섰다. 스페인에서 치러진 LET 대회를 마치자마자 미국으로 건너오는 강행군 탓에 첫날 73타로 부진했지만 2라운드 65타, 3라운드 66타를 치면서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다.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14위로 가장 높은 후루에 아야카(일본)도 사흘내내 60대 타수를 치면서 공동 5위(합계 9언더파 205타)에서 경쟁하고 있다.

2019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 시부노 히나코(일본)도 첫날 73타, 둘쨋날 72타로 부진했지만 이날은 66타를 치면서 공동 25위(합계 4언더파 211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총 8라운드로 진행되는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은 일단 110명이 매그놀리아 2개 코스에서 4라운드를 치른 뒤 이들 중 공동70위까지 선수들이 나머지 4라운드에서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최종 공동45위까지 선수들이 LPGA 2022 시즌 시드권을 따게 된다. [오태식 골프포위민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