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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Q시리즈에서도 아시아 강세..한국, 대만 등 21명 2차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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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만 5명씩 최다..중국 3명, 일본과 태국 2명씩

올해 LPGA 31개 대회 중 아시아 선수가 15승 수확

9일부터 Q시리즈 2차전..상위 45명 출전권 획득

이데일리

최혜진. (사진=LPGA/Ben Harpr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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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8.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가는 관문인 퀄리파잉 시리즈(이하 Q시리즈)에서 아시아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 마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 크로싱스 코스(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Q시리즈 1차전을 통과한 74명 중 21명이 아시아권(호주·뉴질랜드 제외) 출신이었다.

이날 2위에 오른 최혜진(22)과 3위 안나린(25)을 포함해 한국 선수는 5명이 2차전 진출에 성공했다. 대만은 페이윤 첸을 포함해 5명, 장 웨이웨이 등 중국 3명, 일본과 태국 각 2명, 필리핀 1명, 말레이시아 1명 등 총 21명의 아시아 선수들이 Q시리즈 1차전을 통과했다. 한국 선수를 제외하더라도 아시아권 출신 선수는 16명에 이를 정도로 강세다. 미국이 22명으로 가장 많았다.

2차전 뒤 출전권을 받는 45위로 순위를 좁히면 15명이 아시아 출신 선수로 전체의 33%에 이른다.

올해 LPGA 투어에선 아시아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거셌다. 한국 7승을 포함해 태국 5승, 일본 2승 그리고 필리핀 국적의 유카 사소가 1승을 추가해 15승을 차지했다. 이는 전체 31개 대회의 절반에 육박한다. 호주(이민지)와 뉴질랜드(리디아 고)의 우승까지 더하면 17승으로 절반 이상이다.

Q시리즈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이어지면서 내년 LPGA 투어에서 아시아 출신 선수들의 더 큰 활약을 예고했다.

특히 이날 끝난 Q시리즈 1차전을 통과한 선수 가운데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아타야 티티쿨(태국)은 세계랭킹 14위와 18위에 이름을 올린 강자다. 2019년 데뷔한 후루에는 JLPGA 투어가 통합 운영한 2020~2021시즌 동안 6승을 거두며 대상을 받았다. 실력 검증이 끝난 만큼 후루에가 내년 LPGA 투어 진출에 성공한다면 강력한 신인왕 후보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프로 데뷔 이후 유럽 무대에서 활동해온 티티쿨 역시 이미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2017년 만 14세 4개월의 나이로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가 주관하는 타일랜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올해는 LET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 그리고 레이스 투 코스타 델솔 1위에 올라 3관왕을 차지했다. 둘 모두 당장 LPGA 투어에서 뛰어도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실력파로 꼽힌다.

LPGA 투어 진출을 노리는 한국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최혜진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KLPGA 투어에서만 8승을 거두며 3년 연속 대상을 받은 강자다.

안나린은 지난해 2승을 거둔 뒤 올해 KLPGA 투어 상금랭킹 9위에 올랐다. Q시리즈 1차전에서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공동 11위로 Q시리즈 1차전을 통과한 19세의 신예 홍예은 역시 기대가 크다. 지난해 시메트라 투어에서 뛴 홍예은은 우승은 없었지만, 상금랭킹 16위에 오르며 탄탄한 실력을 쌓았다.

1차전을 가볍게 통과한 최혜진은 “2차전까지 사흘 정도의 시간이 있으니 보완할 점은 보완해서 다음주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안나린은 “이번 주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고 아직 한 주가 남았으니 더 집중해서 내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9일부터 같은 골프장에서 열리는 Q시리즈 2차전은 1차전을 통과한 74명이 출전한다. 상위 45명에 들면 내년 출전권을 받지만, 높은 순위일수록 대회 참가 기회가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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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에 아야카. (사진=LPGA/Ben Harpr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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