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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시점 인프라 누리는 완성형 신도시 신규 분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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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입지 뛰어나고 계획적으로 개발돼 선호도 높아

-입주 시점에 '완성형 도시'로 변모... 청약 경쟁 치열

-KTX신경주역세권 등 신도시서 분양 이어져 눈길

서울경제


분양시장에서 신도시에 대한 인기가 부쩍 늘고 있다. 전국적으로 치솟는 집값으로 인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신도시는 계획 단계부터 교통, 교육, 여가, 생활, 편의, 업무시설까지 모두 갖춘 자족도시로 계획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입주 시점에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일명 ‘완성형 신도시’의 인기가 뚜렷하다. 실제로 신도시 등 대규모 지구 개발은 도로나 철도, 학교, 공원 등 시설 조성에 꽤 오랜 시간이 소요돼 조성 초기에 입주한 주민들의 경우 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컨데 완성형 신도시로 평가받고 있는 검단신도시가 있다. 검단신도시는 지난 6월 입주가 시작됐으며, 넥스트 콤플레스 등 정주여건 향상을 목적으로 한 개발들이 추진 중에 있다. 이렇다 보니 최근 분양하는 단지들은 입주 시점에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치열한 청약 경쟁을 보이고 있다. 올해 검단신도시는 평균 28.45대 1의 경쟁률을 거뒀으며, 공급된 3개 단지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은 물론,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송신도시도 올해 분양한 2개 단지 ‘양산 사송 더샵데시앙 3차(2024년 2월 입주예정)’와 ‘사송신도시 제일풍경채 퍼스트파크(2024년 4월 입주예정)’가 1순위 청약서 각각 48.92대 1, 36.37대 1을 거두며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경북 경주에 조성되는 신경주역세권 신도시도 입주 시점에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돼 지난 10월 분양된 ‘신경주 데시앙 더 퍼스트’는 분양 시작 한 달여만에 전 가구가 주인을 찾았다.

이러한 완성형 신도시는 우수한 정주여건을 바탕으로 지역 내 주거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준공 막바지에 다다른 아산탕정신도시의 지난 2년간(2019.11~2021.11) 3.3㎡당 평균 매매가는 779만원에서 1415만원으로 81.6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아산시에서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이며, 3.3㎡당 평균 매매가가 1000만원이 넘는 유일한 지역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지구의 경우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가 체계적, 계획적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주거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라며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으며, 개발 사업 완료 후 지역 가치가 급등하기 때문에 시세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반도건설은 오는 12월, KTX신경주역세권에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북 경주시 신경주역세권 B4·5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74~84㎡ 총 1490가구 규모다. 단지는 KTX신경주역의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전망이다.

경부선(KTX, SRT)을 이용하면 동대구 18분대, 울산 11분대에 이동 가능하며, 서울까지 약 2시간대에 도달 가능하다. 게다가 중앙선(청량리역~영천역~신경주역), 동해선(포항역~신경주역~태화강역)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도보 거리에 초등학교 용지가 위치해 있고, 단지 바로 앞 지원용지에 대형마트 유치를 추진 중에 있으며 대형공원과 생태하천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경주 최초의 단지내 별동학습관이 조성돼 YBM 등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검단신도시에서는 제일건설㈜이 검단신도시 AA15블록에 ‘제일풍경채 검단 1차’ 아파트를 12월 공급한다. 총 1425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111㎡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조성될 예정이며 유치원, 초··고교 부지도 인근에 마련됐다. 단지 앞에는 상업지역이 위치하며 금정산, 고산, 배매산 등 녹지로 싸인 숲세권 입지도 갖출 전망이다.

같은 달 검단신도시 AA6블록에는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를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 총 822가구 조성된다. 도보 거리에 발산초가 위치해 있다. 추가로 공립 단설 유치원과 초··고교도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개교를 앞두고 있다. 또한 인천서구 영어마을, 에더블 국제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62블록 ‘호반써밋 동탄’의 견본주택을 3일 개관하고, 분양 중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예정된 SRT동탄역을 이용할 수 있고, 신리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의 이동도 편리하다. 동탄도시철도(트램)도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다목적 체육관, 실내 골프 연습장, 북카페 등이 조성된다. 단지는 전용면적 74, 84㎡, 744가구 규모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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