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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백신이 가장 효과적 방역수단”…청소년 ‘방역패스’ 논란 돌파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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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국민 적극적 접종 참여 강조
“특별방역 위한 불가피한 조치”


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53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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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7일 “백신이 코로나로부터 서로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 방역 수단이라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내년 2월부터 식당·카페·학원·도서관·독서실 등을 이용하는 만12~18세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적용하기로 한 데 대한 반발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영상 국무회의에서 “최근의 돌파감염 사례들과 오미크론 변이는 3차 접종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력하게 말해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청소년 접종에 속도가 나고 있고, 3차 접종도 본격화되고 있어 다행”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거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의 벽을 다시 높일 수밖에 없는 정부의 불가피한 조치에 대해 국민들께 이해를 구한다”며 “마스크 쓰기 같은 기본 수칙 준수와 함께 불편하더라도 정부의 강화된 방역 방침에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일부터 4주간 특별방역대책이 적용되는 데 대해 “앞으로 4주가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는 특별방역대책 성공에 K-방역의 성패가 걸려 있다는 각오로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병상과 의료진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재택치료 기간에도 필요한 치료를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환자와 의료진의 관점으로 심혈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며 “오미크론의 추가 유입과 국내 확산 차단에도 전력을 다하고, 효과적 대응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강화된 방역 조치가 “코로나 확산세 차단뿐 아니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도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며 “정부는 방역 상황을 조기에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면서, 방역에 협조하며 발생하는 생업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국경을 봉쇄하는 나라가 늘고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데 대해 “정부는 대외경제가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며 상황별로 만반의 태세를 갖춰 주기 바란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을 예의 주시하며 우리 기업들의 원자재 수급과 물류 애로를 해소하는 노력을 더욱 강화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물가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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