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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양성 1명이잖아!...토트넘, 'EPL 경기 연기? 이젠 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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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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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북런던 더비가 연기되면서 토트넘 훗스퍼가 분노하고 있다. 토트넘은 EPL 사무국의 일관성 없는 경기 연기를 지적했다.

토트넘은 아스널과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었다.

중요한 라이벌 매치였다. 현재 4위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토트넘은 승점 33점(10승 3무 5패)으로 6위, 아스널은 승점 35점(11승 2무 7패)으로 5위에 위치해 있었다. 이번 북런던 더비는 승점 6점짜리 경기라고 불리면서 많은 축구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양 팀은 최전력을 스쿼드를 내세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토트넘은 핵심 공격수 손흥민을 비롯해 세르히오 레길론, 스티브 베르바인, 에릭 다이어 등이 부상으로 빠지며 공수 양면에서 위기의 순간이었다.

아스널은 더 심각했다. 현재 2021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 출전을 위해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가봉), 니콜라스 페페(코트디부아르), 토마스 파티(가나), 모하메드 엘네니(이집트)가 대표팀에 차출됐다.

부상자 명단에도 많은 이름이 올랐다. 마르틴 외데가르드, 에밀 스미스 로우, 토미야스 타케히로, 세드릭 소아레스, 부카요 사카, 시야드 콜라시나츠 총 6명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결국 아스널 측에서 EPL 사무국에 경기 연기를 요청했고 이는 승낙됐다. 토트넘은 불만을 품기 시작했다. 사유는 코로나로 인한 연기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현재 아스널의 코로나 양성 선수는 외데가르드 단 한 명이었다.

이에 토트넘은 공식 성명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토트넘은 "경기 연기 신청서가 승인된 점이 매우 놀랍다. 경기 연기는 상당수의 코로나 사유가 있어야 일정을 재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침의 원래 의도는 코로나로 인한 선수들의 출전 여부를 다뤘다. 우리는 코로나와 관련이 없는 선수들로 인해 경기를 연기하는 의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 규칙이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보고 있다. 규칙의 적용에 있어 명확성과 일관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2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다수 경기가 연기되는 피해를 입었던 토트넘은 또다시 경기 연기를 감행해야 했다. 당시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조별예선 6차전을 진행할 수 없었고, 결국 몰수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토트넘은 이번 아스널전 연기로 인해 향후 일정에 다시 한번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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