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주장...160kg 탑재,시속 10km 속도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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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개발한 전기추진 4족 로봇 '기계야크'가 사막에서 이동하고 있다./글로벌타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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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ㅣ박희준 기자]중국이 자칭 세계 최대 크기의 4족 로봇 '기계 야크'를 개발했다. 미국이 개발한 4족 로봇 '짐노새'와 비슷한 외형을 가졌다. 160kg의 짐을 싣고 시속 10km 속도로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앞으로 군인들에게 탄약과 식량을 운반해주거나 전투지대에서 무장한 채 정찰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노동당기관지 인민일보 산하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16일 중국 CCTV 방송을 인용해 전기추진 4족 로봇을 개발했다고 보도하고 사막에서 이동하는 로봇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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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산하 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개발한 LS3 짐노새(Pack Mule)가 삼림지역을 이동하고 있다. /미국 고등연구계획국 |
기계야크는 미국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인 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개발한 LS3 '짐노새(Pack Mule)'와 흡사하게 생겼다. 짐노새는 해병 분대원 지원을 개발한 4족 로봇이다. 짐노새는 훈련받은 동물처럼 약 180kg의 짐을 싣고 험지에서 분대원을 따라다니며 소통도 한다.
이 기계야크에는 주변지형과 환경을 감지하는 센서가 장착돼 있어 진창길과 사막, 눈밭은 물론 계단과 도랑, 벼랑 등 다양한 환경에서 뛰어난 적응력을 갖추고 있다고 CCTV는 전했다.
12세트의 모듈로 제작된 만큼 이 로봇은 전진과 후진, 회전, 돌진과 뜀뛰기 등을 안정된 자세로 할 수 있다고 CCTV는 덧붙였다.
CCTV는 이 4족 로봇이 앞으로 보통 차량이 이동하기 어려운 고지대와 산악, 사막과 삼림지역과 같은 환경에서 탄약과 식량을 운송하는 것을 포함해 보급품을 운반하는 데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무기를 장착하고 전장전보 획득과 표적 이동 감시와 근접 정찰임무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CCTV는 내다봤다.
jacklond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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