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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사먹자" LG엔솔, 청약 첫날 1시간 만에 증거금 1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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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국내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IPO(기업공개)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KB증권 한 지점에서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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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물량을 가장 많이 배정받은 KB증권을 중심으로 청약 첫날 증거금이 11조원을 돌파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공모 일반 청약을 받는 KB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7개 증권사에 몰린 청약 증거금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11조원을 넘어섰다.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의 경쟁률은 같은 시각 9.28대 1로, 6조8000억원에 달하는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신한금융투자가 5.21대 1 경쟁률로 증거금 1조9000억원, 미래에셋증권이 36.7대 1로 증거금 1조2000억원을 모았다.

앞서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일반 청약 첫날 오전 11시 기준 증권사 5곳에 모인 청약 증거금이 총 3조4404억원 규모였다는 점을 가정하면 약 4배 가량 많은 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일반 청약으로 시장에 풀리는 물량은 1062만5000∼1275만주로 전체 공모 주식의 25~30%다.

증권사별 배정 물량은 KB증권이 486만9792주(45.8%)로 가장 많다.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각각 243만4896주(22.9%)씩 갖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이 각각 22만1354주(2.1%)씩이다.

LG에너지솔루션 일반청약에서는 균등 배정과 비례 배정 방식이 절반씩 적용됐다. 1주라도 더 많은 주식을 받으려면 청약 증거금이 많을수록, 경쟁률이 낮을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막판까지 투자자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양일간 LG엔솔의 증거금이 100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기록한 공모 청약 증거금은 81조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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