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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이핵관이 찾아와 탈당 권유,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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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입장료 비판 후 불교계와 갈등 계속... "컷오프 때도 안 해, 내 사전엔 탈당 없다고 거절"

오마이뉴스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지난해 4월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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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입장료 문제를 비판한 일로 불교계와 갈등을 겪고 있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선 후보 쪽으로부터 자진탈당 권유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하지만 본인은 탈당할 의사가 없다고도 했다.

정청래 의원은 18일 밤 페이스북에 "이핵관(이재명 후보 측 핵심 관계자)이 찾아왔다"며 "이재명 후보의 뜻이라며 불교계가 심상치 않으니 자진탈당하는 게 어떠냐더라"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저는 컷오프 때도 탈당하지 않았다"며 "내 사전엔 탈당과 이혼이 없다고 단호하게 거절하고 돌려보냈다"고 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국정감사 때 해인사의 문화재구역입장료를 '통행세'라며 전통사찰들이 비슷한 방식으로 입장료를 징수하는 것은 '봉이 김선달'이라고 비유했다. 불교계는 곧바로 강하게 반발했고 10월에는 송영길 대표가, 11월에는 이재명 후보가 직접 사과했다.

지난 17일에는 윤호중 원내대표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서울시 종로구 조계사를 찾아 108배를 하며 사과의 뜻을 전하고 재발방지도 약속했다. 하지만 민주당에서 조계사를 방문한 당일에도 서울시 영등포구 민주당사 앞에는 승려와 신도들이 몰려와 정청래 의원의 출당을 요구했다. 불교계는 국회 앞에서도 꾸준히 항의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정 의원은 "여러 달 동안 당내에서 지속적으로 괴롭힌다"며 "참 많이 힘들게 한다"고 했다. "그러나 굴하지 않고 버티며 대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루하루 꺾이는 무릎을 곧추세웠다"고 썼다. 그는 "인생사 참 힘들다. 이러다 또 잘리겠지요"라며 괴로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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