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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4.9% 윤석열 36.1%…대선 49일 전 뒤집혔다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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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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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불과 49일 남은 시점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윤 후보는 20대에서 지지율이 급등했다.

반면 이 후보는 30%대 박스권에 머물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여전히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소폭 상승, 존재감을 나타냈다.

19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이달 17일과 18일 양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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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2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 박수를 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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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36.1%‧李 34.9%‧安 13.5%…尹은 6.9% 오르고 李는 2.7% 떨어졌다



주요 후보 간 가상대결 지지도는 윤석열 36.1%, 이재명 34.9%, 안철수 13.5%, 심상정 3.9%로 조사됐다. 2주 전 조사에 비해 이 후보가 2.7%포인트 떨어지고 윤 후보가 6.9%포인트 오르면서 두 후보 간 차이는 초접전(1.2%p 차이) 양상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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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지난해 말에서 올해 초 국민의힘 당내, 선거대책위원회 내부 갈등으로 휘청였던 윤 후보는 선대위 해산 및 재편으로 위기를 돌파했다. 20~40대 연령층에서 모두 10%포인트대 지지율 상승을 나타냈다. 특히 20대에선 13.5%포인트 상승, 29.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23.3%다.

서울에선 지지율 격차가 보다 크게 나타났다. 서울 지지율은 윤 후보 39.6%, 이 후보 25.2%였다. 윤 후보는 서울을 비롯해 대전‧충청, 부산‧울산‧경남 등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다.

또 중도층에선 윤 후보가 35.8%로 이 후보(31.6%)보다 4.2%포인트 높았다. 2주 전 조사에서는 중도층 조사에서 이 후보가 6.5%포인트 앞섰지만 뒤바뀌었다.

MBC ‘스트레이트’가 보도한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 통화 녹취록 관련해서는 ‘지지율에 별 영향이 없다’고 답한 비율이 40.8%였다. ‘오히려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응답도 12.4%였다.

반면 이 후보는 지난해 11월 제1야당인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확정된 이후 줄곧 30% 박스권 내에 머물러 있다. 이에 대해선 “‘정권교체’ 여론이 ‘정권유지’ 여론보다 높게 나타난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사에서 ‘정권교체’와 ‘정권유지’ 중 선택해 달라는 질문에 56%가 ‘정권교체’를 선택, ‘정권유지(36.7%)’를 압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54.7%로, ‘잘하고 있다’ 41.2%보다 훨씬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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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불교리더스포럼 제5기 출범식'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기념촬영이 끝난 뒤 이동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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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安 48.1%‧尹 39.6%…“尹으로 단일화할 때보다 李에 더 크게 이긴다”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13.5%였다. 안 후보는 윤 후보와 단일화를 가정한 3자 대결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안 후보와 윤 후보가 안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이재명, 안철수, 심상정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서 이 후보 35.7%, 안 후보 43.6%, 심 후보 8.1%로 집계됐다.

이는 안 후보가 윤 후보와 단일화를 하지 않을 경우보다 이 후보에 대해 더 큰 지지율 격차를 나타내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3자 가상대결에서는 이 후보 39%, 윤 후보 42.5%, 심 후보 9.1%였다.

윤 후보와 안 후보 중 선호하는 단일후보로는 안 후보 48.1%, 윤 후보 39.6%로 안 후보가 8.5%포인트 앞섰다. 이는 이 후보 지지층(민주당 지지층 69.6%, 진보 성향자 69.2%)에서 단일후보로 안 후보를 꼽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안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 중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답한 비율이 60.3%나 되는 점은 부담 요인이다. 이 후보와 윤 후보에서는 같은 대답의 비율이 20.5%, 24.4%에 그치는 것에 반해 안 후보는 지지층이 탄탄하지 않은 셈이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9%, 민주당 32.5%, 국민의당 5.6%, 열린민주당 3.9%, 정의당 3%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567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1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17.6%다. 조사원과 직접 대화하는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실시했으며 무선 87.8%, 유선 12.2%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전화와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방식으로 가중값을 산출,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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