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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국정원 "유엔, 지난달 김성 북한대사에 백신지원 타진…北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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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위 간담회…"北 '화이자냐 모더나냐' 물으며 평양에 보고하겠다"

국정원, 공급망 문제 담당할 산업기술안보국 설립

연합뉴스

정보위 전체회의 출석하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오른쪽)과 김경협 정보위원장이 2021년 8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유엔이 지난달 북한에 코로나19 백신 6천만 도스 지원 의사를 전했고, 북한도 상당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은 21일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과 여야 간사에 국제사회의 백신 지원 논의를 포함한 북한 동향을 보고했다고 김경협 위원장이 연합뉴스에 밝혔다.

김 위원장은 "백신은 유엔이 제공하는 형식을 취했다"며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가 상당한 관심을 표시했다. 일단 '백신 종류가 무엇이냐, 화이자냐 모더나냐'를 물어봤으며 '평양에 보고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교황청에서도 백신을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성 대사와 접촉은 작년 12월 이뤄졌으며 아직 북한의 대답은 받지 못했다고 한다.

국정원은 북한이 지난 19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주재로 개최한 정치국 회의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김 위원장은 국정원 분석 내용에 대해 "북한의 의도는 미국이 자기들의 핵실험·ICBM 발사 중단에 상응하는 조치를 해주지 않으면 (핵실험·ICBM 발사를) 다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우크라이나, 중동 문제로 북한에 대한 관심이 멀어져 있으니 북한 입장에서는 미국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지 않았겠나"라고 말했다.

최근 재개된 북중 열차 교역에 대해서는 "수송 품목이 주로 의약품, 식료품, 건축자재로 보인다"며 "북한이 그동안 국경봉쇄 조치로 부족했던 물자들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에서 열차가 중국으로 갈 때는 빈 열차로 간 걸로 봐서 북한의 물자가 아직 중국으로 들어가는 것 같지는 않다"면서 "결국 열차 운행이 시작됐다는 것은 향후 북중 인적 교류 재개를 추진하는 과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또 요소수 품귀 사태와 같은 공급망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국정원에 산업기술안보를 담당하는 국을 신설하는 계획을 보고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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