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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만 더 그러면"...제이미, '성희롱 발언' 제이와 극적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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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그룹 데이식스 출신 가수 제이에게 성희롱성 막말을 들은 뒤 불쾌함을 드러냈던 가수 제이미가 다시 한 번 해당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워너뮤직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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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데이식스 출신 가수 제이에게 성희롱성 막말을 들은 뒤 불쾌함을 드러냈던 가수 제이미가 다시 한 번 해당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제이미는 20일 자신의 SNS에 영어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앞서 한 라이브 방송 플랫폼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자신에 대한 성희롱성 발언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공개 사과를 했던 데이식스 전 멤버 제이에 관련된 이야기였다.

제이미는 "제이가 며칠 전에 잠깐 들렀는데 자신의 말과 실수에 대해 사과했다. 친구이자 가까운 사이로서 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그가 말한 것이 진심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이미는 "그(제이)는 내게 앞으로 현명하게 말할 것을 약속했다"라며 "모든 실수를 차치하고 나는 그저 제이를 미래를 위해 그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가길 바란다. 친구로서 그가 다시 한 번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게 되길 바랄 뿐이다. 나는 그에게 내가 느낀 것들을 모두 말했고, 그 역시 내게 미안하게 생각했다"라고 두 사람이 대화를 통해 감정을 해소했음을 알렸다.

끝으로 제이미는 "(마음을) 다시친 모든 팬분들과 저를 위해 앞으로 제이는 절대 실수도, 농담도 하지 않을 것이다. 친구 좋다는 게 그거 아니겠나"라고 말한 뒤 제이를 태그한 뒤 "한 번만 더 그러면 널 때릴 것"이라고 쿨하게 상황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이는 지난 8일 라이브 방송 플랫폼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진행하던 중 동료인 제이미와의 협업을 기대한다는 팬의 말에 "이제 난 더 이상 K팝 소속이 아니라 이런 말을 할 수 있다"라며 "제이미는 왜 XX가 되려 하는 거냐"는 저속한 성희롱성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그는 해당 발언을 '농담'이라고 포장하며 "제이미가 방송 내용을 전해 들어도 절친한 사이기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제이미는 이후 SNS를 통해 이에 대한 불쾌함을 드러냈다.

논란이 확대되자 제이는 이튿날인 9일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며 자신의 발언을 해명했지만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고, 10일에는 짧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해당 발언은) 명백히 내 잘못이다. 제이미에게 문자와 전화로 사과했다. 많은 사람들이 내게 실망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변명할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 말은 농담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모두에게 사과하고 싶다"라며 자숙을 위해 당분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제이는 2015년 JYP 소속 밴드 데이식스로 데뷔했지만 지난해 12월 개인 사정을 이유로 팀에서 자발적으로 공식 탈퇴했다. 이와 함께 그는 JYP와의 전속계약도 해지한 뒤 개인 행보를 걷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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